주말 오후 매콤한게 급 땡겨서 근처 낙지볶음 집을 찾아갔다.

 

 

 

 

백현동 카페거리에 의외로 카페나 레스토랑 말고도 일반 음식점들이 꽤 있어서 자주 오는편이다.

요기도 골목에 숨어있어서 평소에 못봤었던곳.

 

 

 

 

 

내부는 낙지볶음집 답지 않게 깔끔하고 카페같은 분위기.

우리가 점심도 아니고 저녁도 아닌 시간대에 가서 손님이 하나도 없었다는...맛없어서 그런거 아니에요ㅜㅠ

 

 

 

 

이 집이 전국적으로 꽤나 체인이 많은 모양이다.

심지어 제주, 대전이 본점.

 

메뉴는 낙지볶음이 주메뉴.

새우튀김도 맛있다는 얘길 들었지만 우린 그냥 기본만 시켰다.

 

물론 매운음식에 필수인 쿨피스도 추가.ㅎㅎ

 

 

 

 

짜잔.

주문한지 5분도 안돼서 차려진 상.

 

 

 

 

 

낙지볶음에는 이렇게 소면도 들어있다.

 

 

 

 

청국장 전문점에서 파는거라고 해도 믿을만큼 맛있었던 청국장.

 

 

 

 

 

매운맛을 중화시키기 위한 반찬들.

 

 

 

 

낙지볶음을 잘 잘라서,

 

 

 

 

요런 대접에다가,

 

 

 

 

청국장 콩나물 등 반찬이랑 낙지볶음을 넣고,

 

 

 

 

슥삭슥삭 비벼서 먹어주면 된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숯불맛이 났던 낙지볶음. 정말 맛있었다.

지금까지 갔던 낚지볶음집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

 

가까운데 맛집을 발견해서 햄볶아요 ㅠㅠ

 

 

 



 

한적하게 브런치나 음료를 즐기고 싶을때 찾는 곳인 더 플라잉팬.

가로수길 초입 옆 세로수길 시작점에 위치.

이 동네가 보통 그렇듯이 발렛도 편하게 되서 자주 가게 되는 곳이다.

 

 

 



 



 



 

테이블도 넓직하고 사이 간격도 적당해서 그런지 언제나 가도 항상 한산하고 여유로운 느낌이 든다.

너무 시끌벅적한걸 별로 안좋아하기에 이정도 분위기가 딱.

나이가 드니 목소리 크게 내면서 수다떨면 급 피곤해지기에...ㅜㅠ

 

 

 



 



 

점심때는 아니고 배는 출출하기도 해서 시킨 단호박 샐러드.

완전 푸짐하다 ㅎㅎ 

 

 

 



 

내 단골 메뉴 허니레몬티.

양이 시골에서 할머니가 주시던 식혜 사발 수준.ㅋㅋㅋ

 

 

 



 

빠지면 섭한 케이크도 한조각.

진득한 쇼콜라케익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어먹으면 그냥 살찌는 소리가 마구마구 들린다.ㅋ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빗소리 들으면서 친구랑 오래오래 앉아서 수다떨고 느즈막이 들어왔던 날.

 

 

 

 

 

며칠전 동지를 맞아 팥죽을 먹으러 간 동빙고.

집에서 가까워서 여름에 제집 드나들듯이 많이도 들락날락 거렸었다.

물론 포장으로...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기다려서 먹을수가 없다.ㅠㅠ

 

 

 

 

겨울에도 역시나 마찬가지...

겨울엔 단팥죽이 있으니까여...ㅠㅠ

 

 

 

 

안에서도 기다리는 사람반, 테이블에 사람반.

어느 계절에서 바글바글한 가게다.

 

 

 

 

안에 자리가 없어서 밖에서 오들오들 떨면서 기다렸다.

대략 20분간의 웨이팅 후 겨우 자리에 앉음.

 

 

 

 

내부는 나름 크리스마스 분위기:)

 

 

 

 

짜잔~ 겨울에도 안먹으면 서운한 팥빙수.ㅎㅎ

 

 

 

 

난 원래 저 떡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여기 떡은 폭풍흡입한다...

완전 쫠깃~

 

 

 

 

빙수보다 늦게 나온 단팥죽.

아... 양이 너무 적지만.... 너무 맛있다...ㅠㅠ

 

 

 

 

저 윤기가 좔좔 흐르는 팥죽 좀 보게.

슥슥 비벼서 먹다보면 어느새 사라져버림.

 

빙수랑 팥죽이랑 같이 먹으려면 빙수부터 먹는걸 추천한다.

단팥죽이 말 그대로 너무 달아서 빙수를 나중에 먹으면 이게 그냥 밍숭밍숭한게 맛이 없다.ㅋㅋ

역시나 자기 계절이 아닌 나머지 제맛을 발하지 못하는 빙수ㅠㅠ

 

단팥죽이나 팥빙수 보두 포장 가능하니 왠만한 거리면 포장해가서 먹는걸 추천합니당.

가격은 모두 6,500원.

 

 

 

 

 

종로타워와 피자헛사이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있는 종로 매운갈비찜.

 

주말에 시립미술관에 갔다가 저녁을 먹으러 들렀다.

날씨만 좋으면 그냥 슬렁슬렁 걸어가면 20분이면 갔을텐데 너~무 너무 추운 나머지 택시를 타고 이동.

그래도 맛있는거 먹어보겠다는 일념하나로 꾸역꾸역 찾아갔다.ㅋㅋ

 

 

 

 

문 위에 드래프트 비어 간판이ㅎㅎ

아마도 예전에 생맥주집이 있었던 모양.

 

 

 

 

실내는 매우매우매우매우 작다.

테이블이 고작 6개.

꽉꽉 들어차 앉아도 20명 남짓밖에 못들어온다.

 

다행히도 우리가 갔을때 딱 한자리가 남아있었다.

이후에 찾아왔다 자리가 없어서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도 몇팀 봤다. 천만다행=_=

 

 

 

 

메뉴는 맛집답게 단촐하다.

우리는 매운돼지갈비찜으로~

 

 

 

 

기본세팅~

 

 

 

 

주문하자하자 양푼그릇에 담아 끓여내는듯 한데 꽤 빨리 나온다.

이리저리 찌그러진 모양새때문에 더 맛있어 보인다.ㅎㅎ

 

 

 

 

 

안에 당면도 들어있어서 당면킬러인 내가 다 흡입.

중간맛을 시켰는데도 꽤 매웠다.

아주 매운맛 먹으면 폭풍**하겠어....

 

 

 

 

슥슥 말끔하게 비운 후, 밥 비벼 먹음.ㅎㅎ

 

 

 

 

맛이 정말 예술이었다.

정신없이 먹다보니 넷이서 거의 15분만에 식사 완료......ㅠㅠ

매운걸 먹을땐 다들 먹는 속도가 더 빨라지는 듯.ㅎㅎ

우리 같은 애들 때문에 테이블 회전이 빨라서 식당이 좁아도 괜찮겠어요....ㅋㅋ

 

아주머니 혼자 운영하시는듯 한데 바쁘신 와중에도 매우 친절하셔서 감사하고 기분 좋았던 곳이다.

아마도 곧 또다시 방문하게 될듯?

 

 

 

 

 

너무너무 추웠던 어제 저녁, 살을 에일듯한 바람을 뚫고 곱창을 먹겠답시고 그 유명하다는 상도소곱창 집으로 갔다.

 

주차가 가능하다고 나오길래 전화를 해서 물어봤는데 그냥 뒷골목에 주차하면 된다는 답변을..=_=

이미 꽉꽉 들어찬 골목엔 더이상 공간이 없어 맞은편 아파트 초입에 주차를 해놓고 가게로 향했다.

 

 

 

 

소곱창, 막창, 대창 모두 15,000원.

 

 

 

 

이미 앉을 자리 없이 꽉 들어찬 실내.

 

 

 

 

특이하게 이런 봉투를 하나 주는데 옷이나 기타 소지품에 기름이 튀거나 냄새가 배지 않게 하기 위함.

좋은 아이디어 같다:)

 

 

 

 

기본 반찬.

 

 

 

 

 

 

 

우리는 곱창이랑 막창을 1인분씩 시켰다.

 

 

 

 

 

야채랑 감자도 얹어 먹기 좋게 잘 구워주신다.

중간에 한번 잡내를 잡기 위한 불쇼도 하고 ㅎㅎㅎ

 

막창이 쫄깃하니 맛있더라+_+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 살짝 아쉬웠다.(우리처럼 식사를 하러 오는 사람은 별로 없어서 그럴지도=_=)

 

 

 

 

남은 음식은 잘게 잘라서,

 

 

 

 

 

 

김치랑 김, 부추등을 넣고 밥이랑 볶아볶아~

 

 

 

 

김치볶음밥을 해먹으면 된다.

가격은 1인분에 2,000원.

 

 

 

 

볶음밥과 함께 먹을 오이냉국도 곁들여 나온다.

 

곱창을 많이 먹어본게 아니라서 와! 다른 집이랑 달라!! 이정도까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잡내도 안나고 서비스도 괜춘해서 만족스러웠던 집.

 

 

 

 

 

얼마전 일요일에 친구들과 브런치 후 디저트를 먹으러 들렸던 잇플레이스.

번지수를 그대로 가져다 써서 가게 이름이 독특하다.

 

 

 

 

서래마을의 다른 많은 레스토랑들처럼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들어 여러 룸으로 나뉘어져 있고,

뒷쪽으로는 작은 정원도 있어서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곳이다.

 

테라스에서 햇빛을 쬐고 싶었지만 살짝 비가 올것 같기도 하고 날씨도 꽤 쌀쌀해서 그냥 안으로.ㅎㅎ

 

 

 

 

 

 

쌀쌀한 날씨라 난 레몬티 한잔.

 

 

 

 

초코랑 녹차 아슈크림.

 

 

 

 

 

 

 

그리고 아포가토.ㅎㅎ

 

 

 

 

오후 시간대여서 식사를 하는 사람이 없어서 한가하게 수다를 떨었다.

여느 다른 곳들과 달리 복작 거리지 않아서 좋았음.

요새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시끄러운데 가기가 싫다.=_=

 

 

 

 

이렇게 5~6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고,

2층에는 작은 룸들도 있다하니 연말에 소규모 모임을 가지기에도 좋을듯하다.

 

 

 

 

해가 지고 나올무렵이 되니 아니나 다를까 내리는 가을비.

 

 

 

 

 

친구 생일날 삼계탕이 먹고 싶다길래 데려간 호수삼계탕.

진~한 국물의 삼계탕하면 생각나는 그 유명한 토속촌이 있긴 하지만, 이곳도 맛으로 따지지면 밀리지는 않는 곳.

 

 

 

 

워낙 장사가 잘되는 곳이라 본관, 별관 등에 사람들이 꽉꽉 들어차 있다.

 

 

 

 

우리는 다행히도 식사시간을 조금 비켜가서 웨이팅 없이 들어갔다.

 

 

 

 

메뉴는 다른거는 아무것도 필요 없고 오로지 삼계탕.

가격도 토속촌과 비교해 3천원이나 저렴하다.ㅎㅎ

 

 

 

 

들깨를 갈아 넣어 고소하고 걸죽한 국물이 일품이다.ㅎㅎ

보통 삼계탕집에서 나오는 닭보다는 작은 닭은 쓰는지 양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고추랑 오이는 셀프로 무한 리필을 해서 먹을 수 있다.

특이한 맛의 고추장을 오이에 찍어 먹으면 들깨의 약간 느끼한 맛을 잡아줘서 좋았다.

 

 

 

 

국물 한방울 하나 버릴게 없어. 예술이야 ㅠㅠ

친구 생일 핑계삼아 추운날 몸보신 제대로 했다.

 

(공짜로) 발렛해주시는 분이 따로 있어 주차도 하기 쉬워서 강추인 집.(겨울철엔 맛집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ㅠㅠ)

 

 

 

 

서울 3대 족발 중 하나라는 오향족발.

시청 근처 골목 하나를 장악한 무시무시한 족발집이다.

 

 

 

 

 

 

주말 오후 5시쯤 도착했으나 대기번호 102번=_=

그 일대 골목이 죄다 이집 건물이었는데 거길 꽉꽉 채우고도 대기번호를 이렇게 받을 정도면 어느정도 인기인지 짐작이 가실듯.

 

우리가 들어갈때쯤엔 대기번호 250번대를 나눠주고 있었다! 아핳하하하....

 

(참고로 100단위 대기번호 즉, 100, 200, 300 등등 번호표를 받는 팀에겐 서비스를 준다고. 102번이라 아깝게 빗나감 ㅠㅠ)

 

 

 

 

내부는 새로 인테리어를 해서 옮긴 쪽이어서 그런지 족발집 답지 않게 매우 깔끔.

 

 

 

 

기본 세팅.

 

 

 

 

 

 

기본으로 주는 떡 만두국.

약간 닝닝해서 맛있지는 않았다.

 

 

 

 

같이 간 친구가 에피타이저인줄 알고 후루룩 마실뻔한 마늘 양념 소스.ㅋㅋ

여기에 양배추를 넣어 족발이랑 함께 먹으면 족발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특대 사이즈 등장!

윤기가 좌르르르 흐른다.

 

다른 족발집 족발들과는 달리 고기가 퍽퍽하지 않아 부드럽고, 껍질 또한 부드러우면서도 쫄깃.

다들 먹으면서 완전 맛있다를 연발.

특유의 감칠맛이 나서 다이어트고 뭐고 계속 집어먹을 수 밖에 없었...

 

 

 

 

 

분주한 손들.ㅋㅋ

 

 

 

 

넷이서 저걸 슥슥 다 해치웠다.

처음 나왔을땐 많아 보이더니 어찌어찌 먹으니 다 들어가더라.ㅋㅋ

 

왜 친구가 강추했는지 알것만 같던 족발 맛집.

사람들이 강추하는 맛집을 가면 보통 기대만큼은 아니어서 실망하기 마련인데 이번엔 실망할 포인트를 못찾겠다.

굳이 찾자면 대기시간이 길다는거??

허나 이건 맛집의 숙명이니 감수해야지.

 

대신 포장은 금방 된다하니 다음부턴 포장해다가 집에서 먹기로~ㅎㅎ

 

 

 

 

 

 

언제나 그렇듯이 예약없이 찾아갔던 곳.

남도 여행의 시작이었던 전주 한옥마을에서 전라도 음식으로 첫 식사를 했던 곳이다.

 

골목 사이 깊숙히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가 조금 힘들지도.

그래도 한옥마을 자체가 그리 큰게 아니라 지도를 보면서 조금만 걸어다니다보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한식 한옥 숙박 체험의 집.

식사시간에는 저렇게 문 위에 팻말을 달아놓고 식당으로 운영을 하고, 그 이후에는 한옥 숙박 체험을 하는듯했다.'

숙박 체험은 안해봐서 잘 모르겠으나 밥먹으러 갔다가 그냥 숙박체험까지 하고 왔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거 보니,

따로 일정이 없다면 주인분께 자리가 있는지 물어보고 체험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마당을 사이에 두고 건물 두채가 독채로 들어서 있다.

우리가 있던 쪽은 살짝 개조를 해 전면 유리창을 달아 놓아 탁트인 마당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한옥 치고 천장이 꽤 높았다.

 

 

 

 

주문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나온 한상.

이게 인당 만원짜리의 상차림이다.

 

 

 

 

깔끔하고 정갈하게 담겨져 나온다.

특히나 저 식기들이 탐났다.

 

 

 

 

아무래도 손님들이 와서 다들 시키는 메뉴가 정해져 있다보니 음식을 미리 만들어놓는것 같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고기도 좀 뻣뻣하고 전도 좀 눅눅하고 그래서 조금 실망이었다.

 

그래도 맛 자체(특히나 반찬들!!)는 좋아서 만원에 이 정도의 식사를 했다는 점에서 꽤 만족스러웠다.

 

 

 

 

 

 

국도 좀 식어서 나왔다...ㅠㅠ

 

 

 

 

그래도 먹을 때,

역시 음식은 전라도여..... 이러면서 먹었으니 실망할 정도는 아닌듯.

 

서울에도 집 근처에 이런집 하나 있으면 정말 좋겠다 싶었다...ㅠㅠ

위치는 아래 지도에!

 

 

 

담양 죽녹원에 가면 근처에 국수거리로 유명한 골목이 하나 있다.

거기 보면 국수집에 같은 메뉴를 파는 국수집이 정~말 많은데 블로그 서치로 그 중 젤 유명하다는 진우네집 국수로 갔다.

 

메뉴는 정말 단촐하게 멸치국물국수, 비빔국수, 약계란과 음료 술 밖에 없어서 뭘먹을까 고민할 필요가 없다.

 

 

두명이서 가면 비빔국수와 멸치국물국수를 하나씩 시키는게 정석이라기에 우리도 그렇게 시켜봤다.

 

 

 

 

비빔국수.(3,500원)

정말 엄~~~~~~~~청 맵다. 그래도 싹싹 다 긁어먹을수 있을 정도의 매운맛.

 

 

 

 

멸치국물국수.(3,500원)

감칠맛이 나는 국물에 통통한 면발이 잘 어울린다. 우동과 잔치국수 중간쯤의 느낌?

 

 

 

 

나름 밑반찬도 내어준다.

 

 

 

 

죽녹원을 돌아보고 출출해질때쯤 들러서 (식사보다는)간단한 요깃거리로 먹으면 좋을 메뉴.

 

 

얼마전 결혼기념일.

 

어디 가지?

뭐 하지?

뭐 먹지?

 

뭔가 계속 특별한걸 찾다가 결국엔 평소와 다름없이 당장 땡기는걸 먹으러 가기로.ㅎㅎ

 

 

 

서래마을 테이스팅룸.

 

 

 

 

사람들 얼굴 안나오게 사진찍기 힘들다.ㅠㅠ

 

 

 

 

노란 조명에 아늑한 분위기.

그리 시끄럽지도 조용하지도 않은곳.

 

 

 

 

서버분 손이 같이...그나저나 언니(보나마나 동생이겠지만..ㅡ.,ㅡ) 팔이 왤케 말랐어...부러워서 그래요..... ㅎㅎㅎ

 

 

 

 

 

손님들을 맞이하기 전에 저렇게 미리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다.

 

이 빈자리는 우리것이 아니였다...

 

 

 

 

본능에 따라 땡기는 음식을 찾아 왔건만,

예약을 하지 않은 대가는 바로 저 구석진 자리...흐흐흑...

 

예약이 풀이라 저기라도 괜찮으시겠냐며...

괜..괜찮아요...어차피 발렛도 벌써 맡겨버렸어요...

 

덕분에 간만에 오붓하게 옆에 앉아서 먹었다.

 

 

 

 

메뉴판.

옆에 빨간 도장이 찍혀 있는게 베스트메뉴.

 

 

 

 

우선 유자 에이드 한잔 시켜서 들이켰다.

집에서 종종 유자에이드를 만들어 먹다보니 본전 생각이 나더라는..이게 팔천원이야. 게다가 텐이 붙는다.ㅜㅠ

 

 

 

 

손닦으라고 가져다준 요새 많이 쓰는 물먹은 휴지.

 

 

 

 

시금치 플랫 브레드!

 

 

 

 

토마토와 베이컨 그리고 시금치가 듬뿍듬뿍.

 

 

 

 

절대 남녀간의 만남 자리엔 추천하고싶지 않은 메뉴.

막 뚝뚝 흘러.....

두손으로 동물적으로, 전투적으로 먹어야 한다.ㅋㅋ

 

우린 볼꺼 다 본 사이니까요.*-_-*

 

 

 

 

쭈꾸미 팬 파스타.

약간 짠듯 했지만 이정도면 쏘쏘.

쭈꾸미가 파스타 만큼 들어있는 점이 매우 만족스럽다.ㅎㅎ

 

 

 

 

아삭한 피클.

이건 정말 어느 집에도 뒤지지 않을맛. 내 취향이야.

 

 

 

 

먹은것 떼샷.

 

 

 

 

시금치 한 잎까지 싹싹 먹어서 다 비워냈다.ㅎㅎ

 

 

 

 

다 먹고 입이 심심해서 오레오 아이스크림도 한판.

 

 

 

 

오레오를 팬에 구워서 그 위에 아이스크림을 얹어서 나오는데,

오레오 광팬+ 바닐라 아이스크림 광팬인 내가 절대 싫어할 수가 없는 메뉴.=_=

 

하지만 살찌는 소리가 들려... 칼로리 폭발.ㅠㅠ

 

 

 

 

서버분이 오시더니 아이스크림이 너무 달지 않냐며 커피나 차 한잔 같이 서비스로 드린다고 해서 주문한 페퍼민트.

한 사발이 나왔어...ㅋㅋ

 

여긴 친절하게도 꼭 서비스를 하나씩 주려고 하시더라능.

감사하게 한잔만 시켜서 같이 마셨다.

 

차갑고 뜨거운게 반복되니 뭔가 좋았다.

옛날 할머니들 팥빙수랑 뜨거운 차 번갈아 먹는것처럼 먹었네. 이게 좋은거 보니 역시나 늙었나봐요.ㅠㅠ

 

즐거웠던 저녁 식사.

 

 

 

지난 주말 치악산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의 산행이라 지금도 온몸이 뻐근해요 흑. 체력도 많이 떨어져서 올라가는데 고생좀 했답니다.ㅎㅎ

어찌되었든 4-5시간에 걸쳐서 무사히 등,하산을 한 후 늦은 점심을 먹으러 한 음식점에 들렀어요.


들꽃이야기라는 곳입니다.
음식점이 고즈넉한 시골집의 모습을 하고 있네요:)




빗살을 이용한 대문이 인상적이었어요.
활짝 열린 문이 마치 손님들을 반겨주는 인상:)



개울의 징검다리 같은 곳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니,



정겨운 집한채가 서있습니다.
옛날 학교를 축소시켜 놓은것 같기도 하고, 황토벽을 보니 옛날 우리네 집같기도 하면서 문쪽을 보면 일본식 건물도 같은것이 오묘한 느낌이 나더군요.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앉으니 통유리창으로 바깥의 풍경이 안으로 들어오네요.



소품들 역시 옛것들을 모아놓아 구수한 느낌이 들었어요.



내부를 보면 인사동에 와있는 느낌:)

식사 메뉴는 비빔밥, 콩나물국밥, 수제비로 단촐했습니다.(안주 메뉴는 또 따로 있었어요~)
저흰 비빔밥으로 통일:)



야채가 가득 얹어진 비빔밥입니다.
전 보통 비빔밥을 먹다보면 아랫쪽에 나물들과 비벼지지 않은 흰밥이 남아서 아깝기도 하고 그랬는데
여긴 적당량의 밥에 나물이 가득히 나와서 쌀 한톨도 안남기고 싹싹 잘 비벼 먹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비빔밥과 잘 어울렸던 오이냉국.



정갈한 반찬들.

운동후에 먹은 음식이라 그런지 더 맛있었네요.
치악산 가시면 한번 들러보세요~
(외관이) 그저 그런 음식점에서 먹는것보다 1.5배쯤은 더 맛있었습니다^_^


요새 카페베네가 가장 핫?한 커피샵인것 같아요. 여기저기에 정말 많이도 생겼더라구요.
그 많은 카페들과의 경쟁에서 사람들 입맛을 사로잡는 맛이 뭘까나 하고 저도 한번 가봤다가
요새 여기만 가요 ㅜㅠ

이유는..


뭐 완전 달달한 빙수도 맛나서이긴 하지만..



요 와플!
쫀득~한 호두 와플이 너무 맛있어서에요.ㅎㅎ
(저날 저 과일들은 좀 맛이..좀 시큼한맛이 강했어요 ;ㅁ;)

베네에선 주문을 받은후에 와플을 바로 구워서주기 때문에 조금 기다려야 하는 단점은 있지만
따끈한 와플을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참 맛있어요:)



녹차 젤라또 아이스크림.
와플위엔 요 젤라또 아슈크림을 얹어서 먹는게 진리!:)



헤헤 요거 10분도 안되서 다 먹었어요 ㅋㅋ

밀가루는 밀가루를 부르고.. 요새 중독이라 미치겠습니다 ㅠ
빵순이가 됐어요. 흑



심포지엄때문에 간만에 대전에서 친구가 올라왔어요.
친구랑 같이 온 언니가 이쁜 조명을 보고 싶다고 그래서 청담 와츠에 갔었는데 조명열기+너~무 더운 날씨에 지쳐 빙수를 먹으려고 근처 커피지인에 들렀어요 ㅋㅋ


테라스에 자리잡고~



과일팥빙수와(아니 촛점이 도대체 어디에;;)




케이크와



아메리카노를 먹었어요.ㅎㅎ

밤이 되니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좋았어요.
역시 여름(밤!!!)엔 테라스 자리가 짱~









 

일요일 점심, 더위에 지친 나머지 냉면을 먹으러 후다닥 나갔다 왔어요.
사실 트윗 친구님들이 다들 냉면 드시러 간다고 올리셔서 급 땡겨서 다녀왔답니다 ㅎㅎ
어디로 갈까 하다가 평양냉면을 잘한다는 집이 있어 찾아갔습니다:)


마포구 염리동에 위치한 을밀대란 곳입니다.
보니까 강남쪽에 분점도 있네요. 그쪽이 더 가까웠겠지만 본점이 맛있겠지..란 생각에 요기로 와봤어요.
일욜이라서 차가 하나도 안막히기도 했구요.^_^

늦은 점심시간인데도 사람들이 한가득 이더군요.
원래 소문난 가게는 뭔가 맛이 기대치에 부족하기 마련이라 기대반 두려움반에 물냉면을 시켰어요.



물냉면. 8,000원
진~~~~~~~~한 육수에 신랑은 감탄사를 연발하네요.
지금까지 먹어봤던 것중에 제일 맛있다네요 ㅎㅎㅎㅎ

그래도 전 일반 냉면이 더 맛있는듯 ㅜㅠ(비루한 입맛..)

면이 참 쫄깃하니 맛났어요.



같이 먹은 녹두전. 7,000원

겉이 바삭하니 아주 잘 구워져서 나오더군요^_^
아주아주 맛있었습니당 ㅎㅎㅎㅎ

냉면이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다 먹고나니 정~말 배불렀어요.
아직 평양냉면 맛을 잘 몰라서 추천까지 드리긴 뭐하지만 까다로운 제 입맛에도 나쁘지 않았답니다.
나중에 다른곳도 한번 가보고 비교해봐야겠어요.ㅎㅎ


청담 근처에 있다가 파스타가 땡겨서 주말 이른 저녁에 들렀어요.
저녁시간보다 조금은 일러서인지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안토니오는 이탈리아인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이탈리엔 레스토랑이에요.
파스타 면을 직접 만들기때문에 유독 쫄깃한 맛이 있는 곳이에요.


기본세팅.



식전빵.
페스토소스랑 같이 나오는데 발사믹오일 찍어먹는것보다 훨씬 맛나요.



안토니오 샐러드.
양으로 승부하는 새콤한 샐러드 ㅎㅎ



토마토소스 파스타.
역시나 면이 쫄깃!



버섯피자.
양송이 버섯향과 치즈가 잘 어울리는 피자^^

텐텐이 붙어서 가격이 좀 있는편이지만 그만큼 맛은 있어서 먹을만합니다:)




오랜만에 정자동 카페촌에 들렀습니다.
여긴 2년전쯤 와보고 처음 오는것 같아요. 오랜만에 가보니 예전이랑은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둘러보니 도산공원 근처에도 있는 커피지인이 내려와있네요:)
반가운 마음에 그리고 무더운 날씨때문에=_= 빙수를 먹으러 들어갔어요.




팥을 따로 담아줘서 기호대로 먹을수 있어요.

빙수맛은 요 팥맛이 좌지우지하는듯.
빙수는 팥만 맛있어도 90프론 성공인것 같아요.



초콜렛이 가득한 케이크.
사진 찍기도 전에 벌써 한입했네요 ㅎㅎ



테라스에서 빙수와 케익을 먹고 한참을 수다떨다가 돌아왔습니다:)

최근엔 밀탑 우유빙수밖에 안먹었었는데 오랜만에 먹는 요런 상콤한 과일빙수도 맛있네요^_^
오늘도 정말 무더운데 우유팩 얼려서 잘게 부셔 팥넣어 빙수나 해먹어야 겠어요=_=ㅎㅎ






조카를 만나고 서울로 올라오는길에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버지께서 제가 아주~좋아할것 같다면서 사주셨네요^_^


어죽이에요~
충청도에 있는 음식으로 알고 있어요^^



안엔 국수와 밥이 섞여 있습니다~



이렇게 위에 부추를 얹어서 먹어주면 더 맛있습니다~

맛이 정말정말정말정말 예술이었어요 ㅜㅠ
제가 매운탕류를 엄청나게 좋아해서이기도 하지만 국물도 걸죽하고 아주 맛있었네요:)



같이먹은 미꾸라지 튀김~



양이 엄청나게 푸짐한데 6,000원밖에 안해요~



저희가 간 시간이 오후 3-4시여서 식사시간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식사시간에 가면 정말 바글바글하고 기다려서 먹어야 한다고 하네요.

주변에 가심 한번 들러보세요^_^



신랑이 피자를 먹고 싶다고 졸라대서 피자헛 온라인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더스페셜 피자가 새로 나왔네요~
그래서 크림치킨 맛으로 시켜봤어요.


가격은 15,900원으로 저렴합니다^^
2~3인용이라고 되어있으나 둘이먹기 딱 좋은 양이에요 ㅎㅎ



치킨와 약간 느끼한 크림맛이 잘 어울렸어요~



특히 피자 도우가 쫄깃쫄깃해서 아주 맛잇었어요~



이건 쿠폰으로 공짜로 먹은 버팔로윙이에요:)

더스페셜피자 먹어보니 이전보다 훨씬 맛있어진것같아요, 추천합니다^_^

원주에 가면 아버님이 항상 뭘먹고 싶냐고 물어보세요.
그럼 우린 평소에 잘 못먹던 한우나 회를 먹고싶다고 하죠ㅎㅎㅎ

원주 중앙시장 근처의 한우전문점 우리장터가 그렇게해서 가는 곳중의 하나입니다 ㅎㅎ
허름한곳에 있지만 시댁에서 아주 오래전부터 가던 단골집이라 맛은 보장할수 있어요^_^



한우+_+



요렇게 숯불에 올려서 익혀먹어요~



아버님이 구워주시는대로 바로바로 집어먹었어요 ㅋㅋ
(제가 구워야하는데 ㅜㅠ)
정말 맛있습니다 ㅜㅠ



요렇게 참기름에 담근 마늘도 숯불에 올려놓고 익혀먹어요.



된장찌개^_^



밥은 된장찌개에 슥슥 비벼서 깻잎을 얹어서 먹으면 정말 예술입니다^^



메뉴판^^


원주가심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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