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다운타운을 걷다가
갑자기 눈에 익은 구조물을 발견했다.


'응??? 저거 보드카광고에서 본건데???????+ㅁ+?'



...알고보니 유명한 엔지니어이자 건축가인 산티아고 칼라트라바의 작품이었던것...=_=;;
사실 이사람 건출물들은 자주 봐왔지만(특이한 건물로 유명하기때문에;)이름은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찾아보고선 건축학과 학생으로서 반성했던 기억이...;;

구조엔지니어로도 유명한 칼라트라바는 아래 사진과 같은특이한 건물들을 많이 설계한다.
뭐 사실 아래의 BCE Place는 건물이라기 보다는 그냥 중정에 가깝다.









천장이 하도 높아서 한번에 찍기가 힘들었다.ㅋ

이 구조물은 양쪽 건물 사이의 공간을 활용해서 만든 것으로 하나의 아트리움이라고 할 수 있겠다.
뭐..토론토의 살벌?한 겨울 날씨를 고려하면 맘같아선 건물 사이에 요런것들좀 다 만들어줬음 좋겠다.ㅋㅋ;;
하긴 그래도 토론토엔다운타운에 추운 겨울에 대비한거미줄 같이 복잡한 지하통로들이 있어서 다행이지만'ㅁ'






모두가 사진찍는 장소에서 한방!ㅋ

사실 내가 봤던 지면 광고에서도 요자리에 사슴?노루??같은 동물이 서있고
그 옆에 보드카?위스키??가 서있었다지.ㅋㅋㅋ

광고 이미지를 아무리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가 없다;ㅁ;
우리나라 잡지에 보면 아직까지도 많이 나오던데..흠.






샤샤샥~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요렇게 사진작품을 전시해놓고 있다.






오른쪽 빌딩이랑 구조물이 이어지는 부분 샷.







상당히 기하학적인 디자인.
요부분 보니까 롯데월드에 붙어있는롯데호텔이 생각난다.(롯데월드가 롯데호텔에 붙어있는건가?=_=)






내부에서 젤 큰공간.
주변에 패밀리 레스토랑도 있고 여러가지 샵들도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편히 쉬어가는곳:)






요렇게 구조물 아랫쪽 디자인도 소홀히하지않는 센스.ㅋㅋ


토론토 북쪽으로 2시간 반~3시간 거리에 위치한 알곤퀸파크. 온타리오 주에 위치해있는 캐나다 최대의 국립공원이다. 면적만해도 우리나라의 7%에 달한다고 하니=_=;; 얼마나 엄청난 규모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거리가 약간 있는지라 사람들이 캠핑하는 장소로 많이들 애용하는 곳이다. 물론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도 있지만, 그럴려면 공원 안에서 할수있는다양한 액티비티들을 다 즐기는건포기해야만 할꺼다.ㅋㄷ

우선 가는 방법은,
토론토 출발->401번 하이웨이->400번 하이웨이->11번 하이웨이->60번 하이웨이로가면 알곤퀸파크의 서쪽게이트에 다다른다. 거기서 표를 사고 지도를 얻어서 들어가면 된다. 입장료는 차량당 십몇불정도 했던듯.
좀더 자세한 정보를 얻길 원한다면 서쪽게이트 근처의 헌츠빌이란 도시에 들러 Information Centre에 들러서 물어보면 되겠다. 뭐 캠핑을 할꺼라면 식재료등을 그곳에서 사면 되겠죠.ㅋ

두시간 반을 달려 알곤퀸파크에 도착.

서쪽게이트 입구의 주차장이었을껄 아마..-_-;;

들어가면 정말 수많은 트랙킹 코스와 카누 코스들이 있다. 적당한 길이의 코스를 정해 액티비티를 즐겨보는것도 좋다. 특히 카누는 여러가지 투어가 있으니 그걸 활용하는것도 좋을듯.


낚시를 즐기는 아저씨. 낚시를 하려면 면허가 있어야 하니 무턱대고 잡으면 안된다.ㅋㄷ


멋있어;ㅁ;


호수물이 유난히도 까맣다. 가만히 보고 있자니 조금 무서웠음.ㅋㄷ


캐나다야어디가 안그렇겠냐만, 알곤퀸파크는 야생동물이 정말 자유롭게 뛰어다닌다. 길을 가다가 사람들이 차를 세우고 무언가를 보길래 봤더니 무스(맞나?-_-;) 한마리가 어슬렁대로 있었다.ㅋㄷ 곰도 꽤 많으니 마추치지 않게 조심해야;;


해질무렵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사실 알곤퀸파크는 가을에 단풍이 제일 유명한 곳이다.가을에 조금 높은곳에서 알곤퀸파크를 바라보면 정말 장관이라지+ㅁ+


















토론토 시청 앞에 자주갔던 이유.






시원한 분수도 있고,






오른쪽으로 구시청사도 있고,






시청앞에 겨울이면 아이스링크로 변신하는 시원한 휴식처도 있어서 였지만,







가장 중요했던 이유는,


요 와플콘을 맛볼 수 있어서!!!!!!!!!ㅋㅋ





뭐 이동식 차에서 파는거라 찾기만 하면야 어디에서든 먹을 수 있는거겠지만
난 유독 요장소에서 그 아줌마한테 사먹는게 젤 맛나더라구^_^

달콤달콤~ 먹으면 행복하다^_^




Bay역 사거리 모퉁이에 있는 Menulife building 51th에 위치한 파노라마.
토론토의 야경이 보고 싶으나 CN타워에 올라갈 여력이 없거나 CN타워가 위치한 하버프론트까지 가기가 귀찮을 때 종종 가던곳이다. 빌딩에 들어서서 안쪽 끝으로 들어가면 아래의 로고를 볼 수 있는데 오른쪽으로 돌면 51층까지 한번에 올라갈 수 있는 전용 엘레베이터가 있다. 초고속 엘레베이터를 타고 슝-




파노라마





파노라마에서 바라본 남쪽 전경. 끼야~~~~~~~~~~멋있어;ㅁ;




내부 바 모습. 혼자 바에 앉아서 바텐더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





난 seat에 앉았지. 푹신한 소파와 그냥의자들이 있다. 안쪽엔 10명 이상의 사람들을 위한 공간도 있다.나 사진찍느라 바쁘다.ㅋ 죠 앞에 칵테일은 마가리따 같은데 내 기억엔 얼음을 잘게 갈아서 넣어준게 아니라 그냥 통채로 넣어서 가져다 줬던듯-_-;; 사실 마가리따가 메뉴에 없었으나 내가 따로 부탁해서 바텐더가 특별히 만들어줬었기 때문에 불만을 토로할 수가 없었다^^;;





토론토 북쪽 야경을 배경으로 찰칵!
테라스에 나가면 또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남쪽 테라스엔 연인들을 위한 푹신~한 2인용 소파들이 마련되어 있다.
How romantic~~~



뉴욕에서 토론토로 돌아가던날, 공항에 가려고 택시를 탔는데 이게 웬걸.
러시아워라 차가 완전 막히는거다=_=
그래서 계획을 급수정해서 기차를 타고 가기로 결정.

penn station에서 기차를 타고 newark airport로 출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뉴욕외곽으로 조금 벗어나자 나타나는 도심과는 상반되는 한적한 풍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침시간이라 통근기차로 이용되는 탓인지 왠만하면 다 직장인이더라구.


기차로 가니 얼마 안걸려서 newark airport station에 도착했다.
근데 역에서 공항으로 들어가려면 또 airtrain을 타야하지 뭐야-.-

근데 @$#%$%&^%&%#&#!!!!!!!!!!!!!!!!!!!!!!

현금이 없는거야! 어떻게 3달러 밖에 없냐고.ㅠ_ㅠ(사실 역에서도 카드로 결제를;)

그래서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는데 기계가 내 카드를 못읽는다-_-
아마도 클러치백에 있던 자석때문에 바코드가 나간것 같다.
시간없는데!!@_@_@_@_@_@_@_@_@_@

그래서 직원한테

"저..미국달러는 3달러, 아님캐나다 달러만 있는데 어뜨카죠??@_@
사실 카드가 있는데 읽히질 않아용~~"


이라고하니까 꽁짜로 들여보내줬다.ㅋㅋ
사실 비행기 출발시간 30분 남았다구 뻥쳤다;
암튼 기분좋게 좋은 여행하라구 말도해주구 도와줘서 정말 고마웠다.
이 아저씨?아녔음또 비행기 놓쳤을뻔했어;땡큐베리감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여곡절 끝에 탄 airtrain.


사용자 삽입 이미지

놀이동산에 있는 모노레일을 타는 기분이 든다. 역에서 출발해 10분쯤 가니 공항터미널에 도착.


도착해서 출국수속을 하고(얘네들 완전 까다로워!!!!!!!!!!!!!!!!),
출국장으로 들어가 잠깐 웨이팅을 하다 비행기에 무사히 탑승.^_^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타고갈 air canada 비행기.
단거리 비행을 하는 비행기는 너무 작은게 불만=_=
작으면 작을수록 훨씬 더 많이 흔들리는(게 느껴지는)지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토론토로 출발~^_^


이른 아침에 출발을 했기 때문에 아침은 당연히 건너뛴 상태. 역시나 급습하는 멀미군.ㅠ_ㅠ
정신이 없어서 자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는데 기내방송이 나왔다.

"Ladies and jentlemen~ We've just crossed the border. And please see the outside of left window..."

마침 창가자리라 눈길을 돌려보니 경이로운 광경이 펼쳐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눈앞에 펼쳐진 niagara falls!


사용자 삽입 이미지

꺄!! 너무 멋지다!
가까이서 봤을땐 그렇게 커보이더니 손톱만해져버렸다.
미국폭포랑 캐나다폭포 스케일의 차이가 확연히 보이는구나:)
비록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주신 기장님께 감사^_^


그리고나서 15분쯤? 더가니 토론토 도착.
차로 가려면 아무리 빨리가도 1시간이상 걸리는데=_= 엄청 빠르다.
차를 타고 가면 ontario lake를 빙둘러서 돌아가야 하는지라 훨씬 더 오래걸리는듯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토론토에 다다르자 길게 뻗은 yonge st.와 핀치역도 보이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기 멀리 ontario lake와 cn tower도 보인다.^_^

이러고 집에 돌아와서 뻗어버렸다는=_=
한것도 없는데 완전 피곤했습니다요.
Union역에서 내려서 10분?정도 걸으면 CN타워에 다다를수 있다.
멀리서도 보이는 CN타워 덕분에 찾아가는건 어렵지 않을듯(우리나라 N서울타워가 그러하듯!)




커다란 유리창을 가진 빌딩이 하늘도 담고 구름도 담고 CN타워도 담았다.
찌그러져서 못생겨졌지만.ㅋㄷ





Entrance is around the corner and up the stairs!
두둥 다왔다!

입장권을 끊고(난 학원에서 주는 할인권이 있었기에 조금 싸게 올라갈 수 있었다. 하지만 그냥 올라가면 꽤나 비싼값. 그래도 한번 뿐인데 올라가보자!ㅋㄷ) 잽싸게 줄을서서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사람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얼른얼른 줄서기~






짜잔~~~~~~~~~~~~~~~~~
토론토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자자..드디어 밑으로 수백만킬로미터가 뚫려있는듯한 통유리바닥으로 가보자.





짜잔. 사진으로 보니 별로 안무섭다-_-;;

사실 고소공포증이 조금 있는 나로서는 저기 서는게 굉장한 용기 였다는..
나름 옆으로 누워서 사진도 찍었네.ㅋㅋ
하지만 정석포즈는 슈퍼맨이 날아가는 포즈라는거!
어디서 다들 봤는데 너도 나도 그 포즈로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더라.
인기가 너무 많아서 사진찍을 차례를 기다리기가힘들다.ㅋㄷ





CN타워에서 서쪽으로 바라본 모습. 나이아가라로 이어지는 하이웨이가 보인다.ㅋ





기념사진 찰칵!





밤이 깊어지고.. 바에가서 멋진 야경 감상하며 애플마티니 한잔 했다.^_^

CN타워에 올라오는게 돈 아깝다고 왜 올라가냐며 말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각자 취향인것을..
하루쯤 여유롭게 오후 저녁시간대를 보내기엔 딱 좋은곳 같다.^_^


한가지 팁!
해질녘에 올라가면 토론토의 낮과 밤을 다 구경할 수 있어요.

석양은 뽀너스~~~으~


벤쿠버에 잠시 머물렀을 때 갑자기 비가와서(역시 변덕스런 날씨;;)잠시 들어갔었던 카페가 있다. 별 생각없이 들어갔었는데 알고보니 한국까지 상륙해있던 커피전문점인 카페아띠지아노였다. 한국엔 압구정점, 센트럴시티점이 있는데 이게 설마 캐나다에서 시작된 커피전문점이라고는 생각치도 못했었다.

이곳은 라떼아트로 꽤나 유명한데 최근에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커피프린스에서도(잠깐!) 나왔던 라떼아트란 우유거품을 이용해서 커피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latte(우유)+art(예술)이 합쳐져서 생긴 단어이다. 우유거품을 이용해서 그리는 그림이라고 해서 전혀 무시할 만한 것이 못된다. 장미, 나뭇잎, 동물, 불꽃놀이 등 엄청나게 정교한 그림을 그리시는 노련한 바리스타들이 많으니까. 이 정교한 그림을 만들어 내는데 걸리는 시간이 불과 20초 내외라고 한다.

라떼아트로 인해 커피를 즐기는 방법이 하나 더 늘어난거라고도 할 수 있겠지. 맛으로, 향기로, 그리고 시각적으로. 마시는 예술작품이지 않겠어.ㅋㄷ

카페모카

어떤게 더 잘 그려졌나.ㅋㄷ

카푸치노(찌그러진 하트는 사고로ㅠ_ㅠ)

Caffe Artigiano.
원래 우리나라에선(혹은 캐나다 다른 지점에선?) 여러가지 그림이 그려진 알록달록한 이쁜 찻잔에 커피가 담겨 나온다:)

이런 찻잔.
요건 우리나라 압구정점에서 먹었던 카페모카.
라테아트 커피는마실때 휘저어서 먹지 않고 마지막까지 그림을 남겨가며 홀짝홀짝 먹는 맛이 있다.

다시 벤쿠버로..
밖은 쨍쨍한데 비가 오고 있다지-_-;;

마치 미술작품처럼 라떼아트들을 전시해 놓고 있는 벽면. 마치 갤러리 같다.

전체적으로 갈색톤의 따뜻한 느낌의 카페.

내가 갔던 곳은, 763 Hornby Street, Vancouver.

'캐나다 > 벤쿠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저가항공 웨스트젯  (1) 2007.11.29

웨스트 젯. 캐나다 국내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다.
빅토리아에서 토론토로 이동할때 가격이 싼맛에 이용했다. 에어캐나다의 반값 정도의 가격쯤되었던듯.>ㅁ<
약 4-5시간 정도의 비행을 하는데(경유도했다.ㅋㄷ) 기내식을 안준다. 그래도 배고프다면 샌드위치를 돈주고 사먹을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랄까.


경유지인 캘거리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바라본 록키 산맥의 절경. 진짜 멋있다.


경유지인 캘거리. 멀리 보이는 다운타운. 사실 캘거리는 다운타운 이래봤자 얼마 크지 않은 동네이다. 그래도 면적상으로는 캐나다에서 젤 큰 주라니..때문에 높은 건물들이 없다고.(땅이 넓어서.ㅋㄷ) 죠오기 보이는 빌딩이 이 주에서 젤 높다고 보면 된다.


스타벅스의 파워란 정말. 어딜가나 있다. 경유지인 캘거리 공항안의 스타벅스:)

캘거리를 경유해서 토론토까지 무사히 도착:)
내리기 전에 기장님과 승무원들이 농담을 해서 기내가 뒤집어졌었다. 우리나라 또는 타 항공사들처럼 깍듯한 서비스는 없어도 나름 정감가는 항공사였음^^



토론토에서 정말 자주 먹었던 음식중 하나, 길거리 즉석 핫도그!

주문하면 빵에 핫도그를 불에 구워서 올려주고, 자기가 알아서 여러가지 소스를 뿌리고 토핑을 얹어먹는 시스템이다.^_^
근데 요게 정말정말 맛있다+ㅁ+ 왜 주변사람들이 이게 먹고 싶어서 토론토에 다시 가고 싶다는지 이해가 갈정도;




판매는 요런곳에서. 단돈 3불! 2.99불이라지만 1페니 절대 안돌려줍니다요=_=;;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