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쿠버에 잠시 머물렀을 때 갑자기 비가와서(역시 변덕스런 날씨;;)잠시 들어갔었던 카페가 있다. 별 생각없이 들어갔었는데 알고보니 한국까지 상륙해있던 커피전문점인 카페아띠지아노였다. 한국엔 압구정점, 센트럴시티점이 있는데 이게 설마 캐나다에서 시작된 커피전문점이라고는 생각치도 못했었다.

이곳은 라떼아트로 꽤나 유명한데 최근에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커피프린스에서도(잠깐!) 나왔던 라떼아트란 우유거품을 이용해서 커피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latte(우유)+art(예술)이 합쳐져서 생긴 단어이다. 우유거품을 이용해서 그리는 그림이라고 해서 전혀 무시할 만한 것이 못된다. 장미, 나뭇잎, 동물, 불꽃놀이 등 엄청나게 정교한 그림을 그리시는 노련한 바리스타들이 많으니까. 이 정교한 그림을 만들어 내는데 걸리는 시간이 불과 20초 내외라고 한다.

라떼아트로 인해 커피를 즐기는 방법이 하나 더 늘어난거라고도 할 수 있겠지. 맛으로, 향기로, 그리고 시각적으로. 마시는 예술작품이지 않겠어.ㅋㄷ

카페모카

어떤게 더 잘 그려졌나.ㅋㄷ

카푸치노(찌그러진 하트는 사고로ㅠ_ㅠ)

Caffe Artigiano.
원래 우리나라에선(혹은 캐나다 다른 지점에선?) 여러가지 그림이 그려진 알록달록한 이쁜 찻잔에 커피가 담겨 나온다:)

이런 찻잔.
요건 우리나라 압구정점에서 먹었던 카페모카.
라테아트 커피는마실때 휘저어서 먹지 않고 마지막까지 그림을 남겨가며 홀짝홀짝 먹는 맛이 있다.

다시 벤쿠버로..
밖은 쨍쨍한데 비가 오고 있다지-_-;;

마치 미술작품처럼 라떼아트들을 전시해 놓고 있는 벽면. 마치 갤러리 같다.

전체적으로 갈색톤의 따뜻한 느낌의 카페.

내가 갔던 곳은, 763 Hornby Street,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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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항공 웨스트젯  (1) 2007.11.29

웨스트 젯. 캐나다 국내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다.
빅토리아에서 토론토로 이동할때 가격이 싼맛에 이용했다. 에어캐나다의 반값 정도의 가격쯤되었던듯.>ㅁ<
약 4-5시간 정도의 비행을 하는데(경유도했다.ㅋㄷ) 기내식을 안준다. 그래도 배고프다면 샌드위치를 돈주고 사먹을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랄까.


경유지인 캘거리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바라본 록키 산맥의 절경. 진짜 멋있다.


경유지인 캘거리. 멀리 보이는 다운타운. 사실 캘거리는 다운타운 이래봤자 얼마 크지 않은 동네이다. 그래도 면적상으로는 캐나다에서 젤 큰 주라니..때문에 높은 건물들이 없다고.(땅이 넓어서.ㅋㄷ) 죠오기 보이는 빌딩이 이 주에서 젤 높다고 보면 된다.


스타벅스의 파워란 정말. 어딜가나 있다. 경유지인 캘거리 공항안의 스타벅스:)

캘거리를 경유해서 토론토까지 무사히 도착:)
내리기 전에 기장님과 승무원들이 농담을 해서 기내가 뒤집어졌었다. 우리나라 또는 타 항공사들처럼 깍듯한 서비스는 없어도 나름 정감가는 항공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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