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마지막날, 비행기를 타러 가기 전에 들렀던 김희선 몸국.





용두암 바로 앞, 제주공항과는 차로 5분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오며가며 간단히 식사하기에 좋은 곳이다.





가게는 매우 협소하다.

내부 외부 테이블이 다해봐야 10개 정도 되려나...

우린 좀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우리보다 조금 더 늦게 온 팀들은 조금 기다리더라는...





당연히 아기의자 같은건 없었기에 아이용으로는 부스터를 가져갔었다.





그래도 나름 아기용 식기도 주신다:)





메뉴는 이게 전부.

대표메뉴인 몸국과 고사리 육개장, 성게미역국, 고등어.

(참고로 재료 가격 상승으로 4월1일부터는 오른 가격이 적용된다고 한다. 메뉴에 적힌 가격이 오른 가격)





전국 택배도 가능.






조금 기다리니 밑반찬이 몇가지 나오고,





금방 차려진 밥상.





성게 미역국. 매우 시원하고 맛있었다!

이건 조금 덜어서 아이도 같이 먹일 수 있어서 좋았음.





요건 고사리 육개장.

특별한 맛은 아니었으나 맛있었음.





요게 그 유명한 몸국.

우와 한입먹고 엄지 척!

국물이 매우 칼칼하고 시원했다. 그리고 저 몸이라는게 톳처럼 약간 탱글하고 씹는 식감이 좋아서 더 맛있었던듯.





요건 다들 하나씩 시켜먹는 고등어구이.

특이하게 양념에 무친 양파가 곁들여져 나온다. 고등어랑 같이 먹으면 아삭아삭하고 매콤한 맛이 잘 어우러져서 매우 맛있었다.

꼭 같이 드시길 추천:)



+


참고로 영업시간은 이렇답니다.

전 가기전까지 정기휴일을 다른 날짜로 알고 있었어요. 가기전에 전화로 오픈했는지 체크를 한번 하고 가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제주도에 도착한 당일 저녁,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바로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흑돼지를 근고기로 파는 칠돈가 중문점.

중문쪽에 매우 여러군데의 흑돼지 맛집이 있었으나 지인의 추천을 믿고 요길 선택했다.





대기하는 사람들...ㅎㄷㄷㄷ





대기하는 사람이 매우매우매우매우 많았다 ㅠㅠ

우린 거의 3~40분을 기다린 끝에야 들어갈 수 있었다.

그래도 손님들이 한번에 우루루 빠져서 타이밍만 잘 맞추면 바로 먹을수도 있겠더라는.





암튼 겨우겨우 자리를 잡고 앉아서 주위를 둘러봤다.

처음엔 넓지 않아 보였었는데 뒤쪽으로보니 공간이 더 있더라.

고깃집 치고는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좋았다. 나름 쾌적한 느낌,






칠돈가를 방문한 유명인들의 사인도 붙어있었다.





메뉴.

2인기준으로만 주문할수 있고 추가할 경우에만 1인분씩 더 시킬 수 있었다.

우린 두명에 아이 하나 였기에 2인 600g짜리를 주문.





기본 찬들은 별거 없이 단촐.





흑돼지의 위엄.

매우매우 두툼하게 썰어져 나온다. 







고기가 너무 두꺼워서 그런지 처음부터 잘라서 구워주신다.

참고로 우리가 구울 필요 없이 종업원분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맛있게 구워주셔서 매우매우 편했..






어느정도 고기가 익혀지면,





불판아래 숨겨놔서 뜨거워진 멸치액젓을 꺼내주심 ㅋㅋ





그럼 저 액젓에 찍어서 맛있게 먹으면 된다.

넘나 맛남 ㅜㅜ

개인적으로 액젓은 빨갛게 해서 조금 칼칼한것을 더 선호하긴 하지만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액젓따윈 문제되지 않았음 ㅠㅠ





먹다보면 삼겹살 부위를 나중에 구워주심.





입안에서 완전 녹는다....(또 먹고 싶...)





마지막은 김치째개와 함께 식사 마무리.

저 김치찌개도 진하고 시원해서 너무 맛있었다. 따로 김치찌개 집만 운영해도 되겠다 싶을 정도.



3살 아이도 맛있게 먹었던 흑돼지집.

나중에 가도 재방문 할 듯 하다.


+참고로 아기가 앉을만한 의자가 마땅치가 않습니다(저흰 아이 부스터를 따로 준비해갔어요)





가격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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