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유명한 음식?하면 생각나는 것 중에 하나를 꼽자면 바로 장칼국수가 아닐까 싶다.

그 장칼국수를 파는 집들 중에서도 오래되고 맛있다고 유명한 집, 금학칼국수를 찾아갔다.





중앙시장에서 멀지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여기 과연 길이 있을까?싶은 곳으로 골목골목 찾아들어가야 식당이 나온다.

핸드폰 지도 맵을 잘 들여다보며 찾아가시길.





메뉴는 딱 저렇게 2가지, 장칼국수와 콩나물밥만 있다.

(보통 공깃밥은 장칼국수 국물에 말아먹는다고하네요)





저기 멀리 아주머니가 서계시는 곳이 주방.





식사는 선불.

주문 후 안내해주시는 방으로 들어가면 된다.





우린 1번방으로 안내받음.






내부는 외부만큼이나 매우 허름하고 넓지도 않다.

아마도 오래된 주택을 그대로 식당으로 써온듯하다.

벽에 그려진 온갖 낙서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곳들 다녀갔는지 짐작케 해준다.





이곳의 주메뉴인 장칼국수.


적당히 얼큰한 국물과 부드러운 면발, 누구나 싫어할수가 없는맛.

같이 갔던 아빠는 대전에서 유명한 얼크니칼국수(http://eruril.tistory.com/317)와 비슷하긴 한데 매운맛이 훨씬 약해서 좀 심심하다고도 하심.


나는 국물까지 깨끗하게 한그릇을 다 비워냈다:)





이건 매운음식 못먹는 울 아가를 위해 시킨 콩나물밥.

음..매우 평범한 콩나물밥이다. 딱히 할말이 없다 ㅋㅋ(아이는 매우 잘먹음)


(콩나물밥에 원래 같이 나오는 간장이 고춧가루가 들어간 매운간장인데 서빙해주는 아주머니께서 아기가 먹을꺼란걸 아시고는 참기름만 들어간 간장으로 다시 만들어다주셨다.

감사했어요~)


+

중앙시장을 구경하고 금학칼국수의 장칼국수로 요기를 한 다음, 

바로 근처에 있는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오래된 빵집인 <바로방>으로 가서 빵을 사먹으면 완벽한 코스가 될듯 합니다:)


+

주차는 바로 근처에는 할곳이 없어요.

중앙시장 바로 옆 공영주차장(유료)이나 남대천주차장(무료)에 차를 대고 걸어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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