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가득 주문한 물건들.

 

결혼 후 처음으로 떨어진 키친타올도 주문했다.

지인분들이 집들이 할때 사다줬던걸 이제껏 쓰고 있었다. 아직 화장지는 엄청나게 많이 남아있다.ㅎㅎ

 

 

 

 

 

요즘 화제인 불닭볶음면.

 

오자마자 하나 끓여먹어 봤는데............. 난 완전 실망...ㅠㅠ

솔직히 맛은 있다.

그런데 뭔가 그 향이....!! 인공적인 그 향을 참지를 못하겠다.

숨을 참고 먹으면 맛있는데 먹으면서 냄새를 맡게되면 뭔가 역한 느낌이 들어서 구역질일 날 지경......

특유의 그 매운 향이 나한테 안맞는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안타깝다.ㅠㅠ

 

 

 

 

단골 상품인 농심 메밀소바.

 

 

 

 

살짝 매콤한 맛이 괜찮은 오뚜기 사천 짜장.

 

 

 

 

인델리 커리도 두개 쟁여놓고,

 

 

 

 

된장,

 

 

 

 

고추장,

 

 

 

 

올리고당같은 기본 재료도 구입.

 

 

 

 

퐁당쇼콜라 할때 쓰려고 구입한 슈가파우더.

 

 

 

 

오랜만에 식빵.

 

 

 

 

바나나.

 

 

 

 

생면사리.

 

 

 

 

수미수미 수미칩.

 

 

 

 

 

김치찌개용 삼겹살.

 

 

 

 

콩나물.

 

 

 

 

굴국밥용 생굴 두봉지.

 

 

 

 

오랜만에 사본 소시지.

 

 

 

 

떡볶이용 가래떡과 오뎅.

 

 

 

 

반찬용 맛살.

 

 

 

 

울집에서 김치같은 반찬인 단무지.

 

 

 

 

계속 품절이라 짜증났던=_= 계란 한판.

 

 

 

 

그리고 양파, 감자, 무우, 대파 등 채소류들.

 

 

 

 

아포가토용 아슈크림까지...

 

아 많기도 하지..........

 

 

요렇게 사서 대략 12-3만원돈.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무렵 절대 빠질수 없는 연례행사를 하는 날이 다가왔다.

바로 일년치 대비 저장 음식인 김치 만드는 날.ㅎㅎ

 

물론 젤 힘든 준비는 엄마가 다 해주시지만ㅠㅠ

각자 먹을 김치는 본인이 와서 다 무쳐가야 한다.ㅋㅋ

더불어 수육도 같이 만들어 먹고~ 

 

 

주말 아침 일찍부터 모여 김장하기 스타트.

 

 

절인 배추를 사다가 만들면 좀 더 편하고 좋겠지만 엄마는 파는건 영 맘에 들지가 않는다며 매년 힘들게 배추를 직접 사다가 절이신다.

더불어 죽어나는 아빠.ㅎㅎ

자르고, 절이고, 씻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해서 전날 매우매우 고생하신 두분.

내년부턴 전날 미리 가서 절이는 것부터 도와드려야 될것같아...흑..ㅜㅠ

 

 

 

 

작년에 했던 김치가 조금 남아 있어서 올해는 적당히 40포기만 하기로 했다.

(옛날엔 100포기 가까이 했던 기억도 있다......ㅜㅠ 무쳐도무쳐도 줄지 않던 절인 배추들. 허리가 뽀사질뻔.........)

 

잘 절여진 배추. 이것만으로도 군침이 돈다.

 

 

 

엄마가 미리 준비하고 다듬어 놓으신 재료들.

 

 

 

무채와 배 채썰어 놓은것.

 

 

 

 

갓.

 

 

 

 

쪽파.

 

 

 

 

양파 갈은것.

 

 

 

 

다진 마늘.

 

 

 

 

갈아 놓은 생강.

 

 

 

 

생새우.

 

 

 

 

아는분께 사서 믿을 만한 빠알간 고춧가루.

 

 

 

 

찹쌀풀.

 

 

 

과정샷 스타트.

 

 

 

무채는 고춧가루와 멸치액젓으로 버무려 놓는다.

 

 

 

 

 

 

 

준비한 야채들도 채썰어서 준비.

 

 

 

 

 

 

채썰어놓은 야채에 무채를 넣고 섞어준 후,

 

 

 

 

 

 

생새우,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새우젓,

 

 

 

 

찹쌀풀,

 

 

 

 

양파 갈은것,

 

 

 

 

고춧가루,

 

 

 

 

매실원액,

 

 

 

 

설탕 약간을 넣고,

 

 

 

 

 

슥슥 잘 버무려 준다.

순서와 양은 잘 모르겠음요.... 어무니의 손맛이여~

 

 

 

 

간보기용 중간 시식.

요때 먹는 김치가 제일 맛있다*-_-*

 

 

조금 남은 양념으론 겉절이용 김치 만들기.

 

 

 

생굴이랑,

 

 

 

 

배를 넣고,

 

 

 

 

슥슥 비벼준후,

 

 

 

 

배추를 채썰어서 섞어주면 완성.

배추랑 섞기 전에 살짝 덜어놓고 수육 먹을 때 생굴이 들어간 무채를 같이 먹어주면 된다.

 

 

 

 

생굴 김치도 시식중. 히힝.

 

 

 

 

아빠도,

 

 

 

 

신랑도 열심히 무치는중.

이와중에 싸랑하는 형제님은 지각=_= 용..용서치 않을꺼야....... 잊지 않겠다........

 

 

 

 

요렇게 김치통에 꾹꾹 눌러가며 차곡차곡 쌇아 넣어주면 완성이다.

 

 

 

 

계속 늘어나는 꽉 찬 김치통들.

 

그래도 여럿이서 하니 2-3시간 만에 끝났다.

아무래도 손맛이 있다보니 각자 무친 김치 맛이 조금씩은 다를듯. 담부턴 이름표 달아놓기로.ㅎㅎ

 

 

 

이제 대망의 수육타임!!

 

 

 

우리가 열심히 양념을 무치는 동안 어무니께선 수육 준비를 하셨다.

통후추와 잡내제거용 각종 야채를 넣고 푹~~~ 삶아진 돼지고기.

 

 

 

 

슥슥 두껍게 잘라서,

 

 

 

 

접시에 담아내,

 

 

 

 

방금 만든 겉절이와 굴이 들어간 무생채와 함께 절인 배추에 싸서 먹었다.

노동 후에 먹어서 그런지 얼마나 맛있던지.

지금 다시보니 군침 흐른다........ㅠㅠ

 

엄마는 김장을 다 하고 나니 기분이 후련하시단다.

겨울철이 다가오는데 안하고 있으면 뭔가 숙제를 못 끝낸것 같은 찜찜한 기분이 계속 드신다고 ㅎㅎ

 

이렇게 다같이 즐겁게 일년치 김장 완료:)

 

 

 

 

삽겹살 먹을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파절이 만들기.

 

 

우선 대파를 한 줌 깨끗이 씻어놓은 후,

 

 

 

 

파채칼로 썰어서 찬 물에 담가 놓아 매운기를 없애 준다.

 

 

 

 

그 동안 초간단 양념장 만들기.

고춧가루2 + 식초2 + 설탕1 + 참기름 약간 + 깨소금을 넣고 섞어준다.

 

 

 

 

파채를 건져낸 후 위에 양념장을 얹고,

 

 

 

 

슥슥 비벼주면 완성.

 

 

 

 

먹음직 스러운 파절이.

 

 

 

 

 

육수를 내어 진~한 김치찌개로 끓여내고,

 

 

 

 

삼겹살 500그램,

 

 

 

 

양송이 버섯, 양파, 마늘,

 

 

 

 

깻잎, 쌈무를 준비해

 

 

 

 

한 상 차려 구워 먹는다.

 

 

 

 

 

엄마가 안쓴다고 (나한테) 버리신 핫플레이트가 있어서 바로바로 구워 먹을 수가 있어서 더 맛있었다.

(단 기름이 엄청 튄다는게 함정...ㅠㅠ)

 

 

 

 

진한 국물의 김치찌개.

 

 

 

 

 

슥슥~ 열심히 고기 굽는 신랑.

신랑은 내가 구운 고기는 맛이 없다면서 어딜가나 늘 본인이 굽는다.

난 편하고 좋다=_= ㅎㅎㅎ

 

 

 

 

상추, 쌈무, 고기, 쌈장, 파절이를 얹어 한입.

 

이렇게 집에서 먹으면 조금 번거롭긴 해도 밖에서 연기 자욱한 식당에서 먹는것보다는 훨씬 쾌적하고 좋다.

식당엔 담배를 피워대는 사람들도 많고 해서...ㅠㅠ

신랑이나 나나 담배연기에 질색하는 사람들이라.ㅎㅎ

 

 

 

+파절이 만드는법(소요시간 10분)

1. 대파를 깨끗하게 씻고 채칼로 썰어 물에 담가 놓는다.

2. 매운기가 어느정도 가신 파채양념장(고춧가루2+식초2+설탕1+참기름약간+깨)을 넣어 무쳐주면 완성.

 

 

 

 

 

어김없이 제시간에 배달된 물품들.

 

 

 

 

얼마전 인공에스트로겐 파문으로 인해 삼다수에서 봉평샘물로 갈아탔다.

그 동안 먹은건 어쩔것이냐...

 

조만간 겨울이 오면 아예 따끈따끈하게 보리차를 끓여먹을 예정이다.

 

 

 

 

냉장식품류는 따로 박스에 넣어서 보내준다.

각각 마트용 튼튼한 비닐로 개별포장 해주는건 기본.

 

 

 

 

브랜드별로 돌아가며 항상 1+1 행사중인 두부.

 

 

 

 

볶음탕용 생물오징어.

내장 만지기가 싫어서 항상 손질된걸 사곤 하는데 이번엔 이게 저렴해서.ㅋ

 

 

 

 

원래 돈까스용 돼지고긴데 이걸로 탕수육을 해먹으려고 한다.

탕수육용 고기는 업체 택배배송 상품밖에 없어서 따로 받기도 귀찮거니와 배송비 문제도 있어서 이렇게 해결.

 

 

 

 

다시 가격이 올라버린 생굴...ㅜㅜ

역시나 굴국밥용.

 

 

 

 

굽네치킨용 윗날개 아랫날개.

닭볶음탕용 하림 닭.

 

 

 

 

나머지 떼샷.

 

 

 

 

각종 야채류.

무우, 양파, 콩나물, 청량고추, 당근.

 

 

 

 

아티잔 브레드를 만들려고 산 통밀가루.

 

 

 

 

항상 엄마가 주셨던게 똑 떨어져서 산 국물용 멸치.

개인적으로 난 조미료를 쓰지 않기 때문에 국물용 멸치와 다시마가 없으면 음식을 어떻게 하나 싶다.=_=

 

 

 

 

할인해서 매우 싸게 팔던 리챔 DHA. 이거 먹으면 머리 좋아지나요..?ㅡㅜ

어제 신랑이 면접관련 인적성테스트를 했던 문제들로 퀴즈를 냈는데 생각보다 빨리 안풀려서 스트레스 받았다.

어릴땐 슉슉 잘만 풀었던것 같은데...ㅜㅠ

 

여기서 퀴즈)

5, 10, 5, 10, 20, 25, 15, 30, ( )

괄호안에 들어갈 숫자는?

 

제가 꽤나 오래 걸려서 푼 문제입니다...ㅜㅠ

허나 제가 푼 답이 정말 정답인지는 알수 없어요;ㅁ;

 

 

 

 

빵에 넣을 크렌베리 말린것.

 

 

 

 

말린 표고버섯.

 

 

 

 

역시나 제빵용 이스트.

 

 

 

 

반찬으로 애용하는 꼬들 단무지.

 

 

 

 

청소용 소다.

 

 

 

 

내 평생 처음으로 치약도 사봤다.

치약은 아부지 회사나 주변에서 선물들어오는걸로 충당을 했었는데 그것마저 이번에 똑 떨어졌다....흐흑

안사려던거 사려니 뭔가 아깝네.

 

총 구매비용은 13만원정도.

 

간만에 일찍 집에 들어와서 수육을 해먹었어요.
요새 날이 더워저 지치길래(신랑이 지쳐보이길래 ㅋㅋ) 일찍 집에 가자하고 들어와서 후다닥 만들어 먹었습니다:D


 
부추무침, 묵은지, 새우젓을 함께 곁들여서 먹음 수육입니다.

+수육 만드는법
끓는 물에 양파, 대파, 마늘, 생강, 후추, 맛술, 된장과 수육용 덩어리를 넣고 한시간동안 포옥 삶아주면 완성.
(만드는법이랄께 없네요..^_^;;)

+부추무침 만드는법
부추와 양파를 깨끗하게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놓고 양념장(간장1+ 설탕0.5+ 레몬즙1+ 고춧가루 1작은+ 식초0.5+ 꿀(올리고당)0.5+ 들기름 1작은+ 통깨)에 버무리면 완성.

새우젓하나 올려 부추랑 같이 먹으니 환상적인 맛이 나네요 ㅎㅎ



나물반찬.



마늘쫑 짱아찌.



마늘절임.



간만에 배불리 잘 먹었네요^_^



아까 월드컵 보셨나요?ㅎㅎ
정말 심장이 벌렁벌렁 거려서 죽겠던 경기였어요. 그래도 이번 월드컵경기중 제일 재미있었던 경기였던듯 해요 ㅋㅋ

16강 진출! 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 :)
벌써부터 이번주 토요일이 기다려지네요^_^


그리하야? 축구선수들도 아닌 저희는 만찬을 즐겼습니다.
나름 나이지리아전 전야제 승리의 만찬이었다죠 ㅋㅋㅋ


정말 한상 거하게 차려 먹었어요 :D



사실 친구 하나가 놀러와서 맛있는것좀 차려준다는게 손이 큰 나머지 일이 커졌네요 ㅋㅋ
저희가 이 친구가 공부하고 있는 포항에 놀러갔을때 극진한 대접을 받은 나머지 너무 고마운 마음에 준비한 저녁이에요.^_^



코슷코의 미니 바게트빵.



처음 만들어본 웨지 감자.

+만드는법
1. 감자를 깨끗하게 씻어서 8등분으로 잘라서(이 모양을 웨지라고 한다는군요) 물에 담가 전분기를 빼준다.
2. 감자를 끓는 물에 8분 정도 80%정도 익을 때가지 삶아준다.(완전히 익히면 모양이 부서져버려요~)
3. 건져낸 감자를 큰 볼에 넣고 +버터, 올리브유, 후추, 소금, 파슬리가루, 파마산치즈가루를 섞어서 양념해준다.
4. 220도 오븐에 25분동안 구워주면 완성!



안심스테이크.
가니쉬는 가지, 파프리카, 양송이버섯, 통마늘 입니다.



토마토소스 파스타.

+만드는법
1. 둥근팬에 야채(양파+ 청양고추다진것+ 마늘 썰은것+ 양송이버섯)와 베이컨 넣고 볶아주다가
2. 토마토페이스트+ 토마토슬라이스통조림 넣고 끓여준다.
3. 2에 후추, 파슬리가루, 월계수잎 넣고 한번 더 끓여준다.
4. 3에 파스타면을 90%정도 익혀서 넣어주고 면이 완전히 익을때까지 끓여주면 완성.

익힌 토마토가 몸에 그렇게 좋다네요~
자주자주 드세요^^



바질은 없는 카프레제 샐러드.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를 슬라이스해서 번갈아 얹어주면 됩니다.
아래의 소스를 뿌려먹으면 되요^_^



샐러드 소스
올리브유후추, 파슬리가루, 발사믹식초, 소금약간+ 민트잎 들어갔어요.



어린잎+양파 샐러드.
드레싱은 참깨 드레싱.



상콤하게 슬라이스된 레몬을 넣은 물.



헉헉 참 많죠?ㅎㅎ



마지막으로 스프를 서빙해서 맛있게 먹었어요.^_^
(슾은 그냥 오뚜기 스프ㅋㅋ 야채라도 갈아서 생크림 넣고 만들면 좋았겠으나.. 너무 할게 많아서;;)



요 많은걸 정말 한톨?도 안남기고 셋이서 다~~~~~~먹었습니다 ㅎㅎ
레드와인도 곁들이니 더 잘들어가더라구요.
간만에 배가 빵빵해졌네요^_^

미리 재료 준비(야채 썰어놓은 정도만)하고 요리하니 저렇게 만드는데 한시간 정도밖에 안들었어요.
친구들 초대해서 자주해먹어야겠네요.

덧)
친구가 설거지해줬어요+_+ 사실 이게 제일 좋았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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