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너무 춥다.

날씨가 가을이면 가을이지 왜 겨울인척을 하면서 날 힘들게 하는지.

 

어릴땐 멋내고 다닌답시고 얇게 입고 돌아다녔었는데

이제는 추위를 너무 타서 절대 그렇게 못다니겠다.

음식도 따뜻한게 최고고.

 

아침에 일어나니 따뜻한 굴국밥을 먹고 싶어서 역시나 본능에 따라 만들어 먹었다.

 

 

재료는 제일 중요한 굴이랑 콩나물, 쪽파, 청양고추, 두부, 계란.

 

 

 

 

얼마전 이마트몰에서 싸게 팔길래 사놨던 생굴.

 

 

 

 

먼저 다시마, 멸치 육수를 내고,

 

 

 

 

돌솥밥도 안친다.(아...글로 쓰려니 이 어색한 맞춤법..)

 

 

 

 

뚝배기에 끓여낸 육수와 콩나물을 넣고 (비린내가 안나도록) 뚜껑을 덮어서 살짝 끓여낸 후,

 

 

 

 

두부랑,

 

 

 

 

생굴을 넣고 살짝 끓여주다가,

 

 

 

 

쪽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조금 더 끓여주면 된다.

 

 

 

 

 

간은 새우젓으로.ㅎㅎ

새우젓이 얼마 없어서 새우가 흔적만 남아있어...ㅜㅠ

 

 

 

 

요렇게 팍 끓여서 내면 완성.

 

 

 

 

보글보글.

 

 

 

 

지글지글.

 

 

 

 

 

김이 모락모락.

 

 

 

 

밥에서도 김이 모락모락.ㅎㅎ

 

 

 

 

 

최종간은 3년 묵은 천일염으로.ㅎㅎ

 

 

 

 

상에 요렇게 담에 후추 살짝 뿌려 내기.

 

 

 

 

빠질수 없는 반찬 김치도 담아내고.

 

 

 

 

누룽지는 보너스.

 

 

 

 

 

계란도 먹기전에 톡~까서 넣어서 먹어준다. 이건 뭐 취향껏.^^

 

 

 

 

 

 

 

이렇게 밥을 말아서 먹어주면 몸이 뜨끈뜨끈 해진다.

 

 

 

 

뜨거우니 그릇에 덜어서 식혀먹기.

 

 

+굴국밥 만드는법(소요시간 약 30분)

1. 멸치, 다시마 육수를 낸다.

2. 뚝배기에 1의 육수와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덮고 한번 끓여준 후,

3. 두부, 굴, 쪽파, 청양고추 등을 넣고 팍 한번 끓여주면 완성

4. 간은 굵은 소금이나 새우젓으로 취향껏.

5. 여기에 날달걀을 넣고 을 말아 드심 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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