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생생정보통 방영으로 인해 더 핫해졌다는 행구동 맛집 보릿고개.

원주 치악산 근처 길카페 중간즈음에 위치해 있다.


원래도 유명했으나 방송까지 탄 나머지,

우리가 간시간이 오후 3시였나...점심도 저녁도 아닌 애매한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없다!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한 15분정도 기다린 후에야 들어갈 수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울 복덩이는 개님도 구경하고♡







실내는 테이블 15개 언저리? 정도로 넓지는 않은 편이다.

아주 대 단위로 올땐 자리잡기가 쉽진 않을 것 같다.







메뉴.


식사는 보리밥정식 한종류만 주문을 받는다.

매우 푸짐하게 나오므로 따로 뭘 시킬 필요는 없어보였다.






한상차림!


1인당 9천원인데 넘나 푸짐한것...

보리밥 정식에 들깨삼계탕도 함께 나온다.





나물류는 무려 6가지.

가운데 있는 강된장도 밥에 비벼 먹으니 매우 맛있었당.






제일 맛있었던 도토리묵 무침.

이건 먹고서 더 주문할뻔...했으나 먹을것들이 넘쳐났던 관계로 자제했다.

따로 주문해서 포장해오고 싶을정도로 맛있었다!






마지막에 나물들과 강된장 된장국을 비벼 먹으면 꿀맛♡



+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반~오후 8시 인데, 중간에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 미리 확인해보고 가세요~

저희 먹을때 늦게와서 발길을 돌리는 분들을 두팀이나 봤답니다 ㅠㅠ


지난 주말 치악산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의 산행이라 지금도 온몸이 뻐근해요 흑. 체력도 많이 떨어져서 올라가는데 고생좀 했답니다.ㅎㅎ

어찌되었든 4-5시간에 걸쳐서 무사히 등,하산을 한 후 늦은 점심을 먹으러 한 음식점에 들렀어요.


들꽃이야기라는 곳입니다.
음식점이 고즈넉한 시골집의 모습을 하고 있네요:)




빗살을 이용한 대문이 인상적이었어요.
활짝 열린 문이 마치 손님들을 반겨주는 인상:)



개울의 징검다리 같은 곳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니,



정겨운 집한채가 서있습니다.
옛날 학교를 축소시켜 놓은것 같기도 하고, 황토벽을 보니 옛날 우리네 집같기도 하면서 문쪽을 보면 일본식 건물도 같은것이 오묘한 느낌이 나더군요.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앉으니 통유리창으로 바깥의 풍경이 안으로 들어오네요.



소품들 역시 옛것들을 모아놓아 구수한 느낌이 들었어요.



내부를 보면 인사동에 와있는 느낌:)

식사 메뉴는 비빔밥, 콩나물국밥, 수제비로 단촐했습니다.(안주 메뉴는 또 따로 있었어요~)
저흰 비빔밥으로 통일:)



야채가 가득 얹어진 비빔밥입니다.
전 보통 비빔밥을 먹다보면 아랫쪽에 나물들과 비벼지지 않은 흰밥이 남아서 아깝기도 하고 그랬는데
여긴 적당량의 밥에 나물이 가득히 나와서 쌀 한톨도 안남기고 싹싹 잘 비벼 먹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비빔밥과 잘 어울렸던 오이냉국.



정갈한 반찬들.

운동후에 먹은 음식이라 그런지 더 맛있었네요.
치악산 가시면 한번 들러보세요~
(외관이) 그저 그런 음식점에서 먹는것보다 1.5배쯤은 더 맛있었습니다^_^


방금 저녁에 먹은 따끈따끈한 음식입니다^_^






각종 나물들과



불고기,



쑥을 넣어 향기가 좋았던 강된장,

이렇게가 주된 메뉴였어요^_^



잡곡밥만 먹다가 오랜만에 하얀 쌀밥을 지어봤어요.
흰쌀밥은 잡곡밥에 비해서 씹을수록 달짝지근한 맛이 나는듯해요.
건강 생각안하면 흰쌀밥을 먹고싶네요.ㅎㅎ



나물때문인지 향기로운 저녁이었어요.
(배부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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