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향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소개할 곳은 마늘 특유의 역한 냄새를 날려버리고 마늘과 이태리 음식을 결합시킨곳 매드포갈릭이다.

이곳에선 마늘을 이용한 수십가지의 이탈리안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그리고 스스로 Italian Wine Bistro라고 소개하는 만큼 엄청난 종류의 와인을 보유하고 있다. 레스토랑에 들어서면 마늘과 와인병, 잔, 그리고 코르크 마개등을 이용한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처음에 봤을 땐 마늘을 주렁주렁 달아놓은 모습이 좀 어색해 보였는데 지금생각해보면 사람들에게 어필하기엔 효과가 확실해서 컨셉하난 제대로 잡았다 싶다.ㅋㄷ

압구정점 모습. 사실 아래 사진 두개는 매드포갈릭 홈피에 있는 사진. 내부가 넘 어두워서 찍기가 힘들어;ㅁ;

와인셀러가 엄청난 규모로 들어서 있다. 들어서면 처음에 보이는게 와인들.ㅋㄷ


와인잔과 다먹은 와인병을 이용한 인테리어도 눈에 띈다. 전제적으로 짙은 칼라로 톤다운된 느낌.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유럽 시골에 온듯한 느낌.ㅋㅋㅋ


Starter인 Sauteed Fresh Mussel. 14,800
커다란 볼에 홍합이 한가득 담겨져 나온다. 메뉴 설명대로 푸짐한 홍합요리. 매콤하니 상당히 맛있다. 홍합껍질 한쪽을 손에 들고 나머지 껍질에 소스를 한가득 담아서 홍합이랑 같이 후루륵 먹으면 환상적인 맛이난다.^_^ 소스가 아주 예술~홍합요리로 유명한 벨기에에서 먹었던 것보다 훨씬 맛있는것 같다.


Gorgonzola Pizza. 15,600
군더더기 없이 고르곤졸라 치즈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피자다. 꿀이랑 함께 나오는데 피자를 꿀에 찍어먹으면 입에서 녹아요.ㅋㄷ


Garlicholic Rice. 13,800
앞의메뉴에서 마늘의 향을 느낄 수 있었다면 이건 통마늘을 맛볼 수 있다. 하지만 나름 볶음밥이라 상당히 기름진편. 난 요것보다 필리핀에서 먹었던 갈릭라이스가 맛나더라. 그건 그냥 마늘을 큼직하게 잘라서 넣고 소금간만 한 라이스. 그것만 먹어도 될만큼 굉장히 맛있다! 필리핀가면 꼭 먹어보시길. 팁이에용.ㅋㄷ

음..그리고 또 내가 추천할 만한 음식은
Dracula Killer 8,400 바게트 빵에 올리브오일에 구운 마늘을 얹어먹어요
Crab & Labster Pasta 15,800 크림소스가 진하다는 이유하나만으로.ㅋㄷ
피자종류 몽땅 다! 특히 깔죠네랑 치즈피짜.
..정도.

요새 매드포갈릭이 점점 체인점을 확장하고 있는 것 같다. 압구정, 여의도에만 있던게 강남, 광화문, 삼성, 마포까지 6개로 늘어났다. 인테리어 컨셉이야 비슷하겠지만 맛은 안변했으면 한다. 뭐 관리 잘 하겠죠.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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