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3주간의 출장으로 혼자 눈물의 독박육아를 하던 중, 부모님과 스케줄이 맞아서 급 찾아보고 오게 된 괌.


여행시 제일 중요한 두가지 항공권과 숙소.

-항공권

11월이라 괌 여행 성수기는 아니었기도 하고 대한항공을 타서 항공권은 쉽게 구할 수 있었다. 

아기때문에 체크인할때 좌석 예약이 얼마나 여유 있는지 물어보고 옆자리 블럭을 요청했더니 (개런티해주신건 아니었지만) 배려해주셔서 나름 편하게 비행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숙소

괌 호텔들이 오래돼서 가도 실망스럽다는 얘기를 익히 들어왔어서 별 기대없이 검색을 하던 중,

15년에 새로 오픈한 두짓타니 호텔을 알게 되었다.

아기와 부모님과 함께 가는 여행이어서 호텔 컨디션이 매우 중요했기에 주저없이 이 호텔로 결정.





아웃리거 호텔.





그리고 그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두짓타니 호텔.

(아웃리거 호텔은 괌 호텔중 위치가 제일 최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호텔 아래층에 더플라자 쇼핑몰을 끼고 있고 바로 맞은편에 T갤러리아가 있음)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호텔에 도착.






엘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넓은 로비와 리셉션 데스크가 나온다.

저기서 간단히 체크인을 한 후 룸으로 올라갔다.





우리방은 902호.





 깨알같은 환영인사.





기본 트윈베드.

베드 하나는 싱글과 퀸의 중간쯤인 사이즈.





미리 신청한 엑스트라베드도 준비되어 있었다.





침대가드를 신청했는데 가드 대신 아기침대가 준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침대를 붙여서 재울꺼라 가지고 있으면 자리만 차지하기에 바로 가져가달라고 했다.






깔끔한 룸 컨디션.

아무래도 새거라 좋다ㅋㅋ





화장실도 넓고 깔끔한편.






두짓타니의 최대 장점은 모든 룸이 오션프런트뷰라는것!








발코니로 나가면 환상적인 뷰가 펼쳐진다:)

하지만 발코니가 좁고 사이사이 틈이 있어서 애랑 같이 나가기 좀 무서움=_=...





대충 정리를 하고 해변으로 나가보기로 했다.






로비에서 바라본 수영장.





복덩이는 신남 ㅋㅋㅋ





넘나 환상적.








잠시 이 풍경을 보면서 비치바에 앉아서 주스도 한잔 마시고왔다ㅋㅋ


해변가에 초근접+ 중심가+ 새로지은 호텔

요 3가지 조건만으로도 넘나 완벽했던 두짓타니호텔, 강추해요(물론 가격은 좀 비추...)




+아기 같이 데려가시는 분들을 위한 팁.



요렇게 침대 2개를 양쪽에서 반씩만 밀어서 붙여놓고 가운데에 아이를 재우면 됩니다.

이러면 따로 침대 가드가 필요 없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석양질때의 멋진 해변 사진 한장 투척:)




 

 

빅아일랜드에서 이틀을 보내고 다시 돌아온 오아후.

에어포트 셔틀을 타고 호놀룰루로 들어가는중:)

 

에어포트 셔틀은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타는곳이 보인다. Airport Shuttle이라고 정직하게 써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아요.

버스를 타면 편도 혹은 왕복 티켓을 끊을 수 있는데,

편도는 9불, 왕복은 15불 정도 했던것 같다. (몇년 전이라 더 올랐을지도)

 

왕복을 끊게되면 공항으로 돌아오기 48시간전에 픽업 예약을 해야만함.

예약을 하면 묵고 있는 호텔로 비행기 출발 전 3시간 전쯤 픽업을 하러온다. 우리는 왕복으로 끊어서 편하게 이용함:)

 

 

 

 

공항에서 30분쯤 걸려서 도착! 

호놀룰루에서의 첫 4박을 해결한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

위치는 호놀룰루 해변의 왼쪽 끝 가장자리 쯤이다.

 

오른쪽으로 메인 스트릿까지 걸어가기 좀 귀찮기는 하지만 왼쪽으로 알라모아나 쇼핑몰까지 걸어가기도 괜찮은 거리인데다 호텔규모가 큰편이라 여러가지 부대시설 이용이 편리할듯하여 선택!

 

 

 

 

 

침대는 킹사이즈라 굿!

 

 

 

 

 

 

걍 깔끔하고 적당히 뽀송한 객실.

사실 습할까봐 조금 걱정이었는데 괜찮았다. 다행스러워... 조금이라도 끈적하면 몸이 축 처지는지라 ㅜㅠ

 

 

 

 

 

바깥쪽 뷰가 환상적이다!

고층이라 뻥뚫린 뷰가 멋져잉.

 

 

 

 

 

 

규모가 큰 호텔답게 여기저기 다양한 풀들이 많아서

지나가다 발담그고~ 밥먹으러 다녀오다 수영하고~ㅋㅋ

 

 

 

 

해변가에 위치한만큼 (프라이빗 비치는 아니지만) 맘껏 바다수영을 하고 편하게 객실에 들락날락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

사진엔 없지만 수심이 아~주 낮지만 규모가 아~주 큰 인공비치도 있어서 어린이들이 수영하기 딱일것 같았다.

 

 

 

 

 

 

저 멀리 다이아몬드 헤드도 보이고:)

 

훌러덩 벗고 썬텐하는 언냐들도 많고 ㅜㅠ

본인은 썬텐따위 필요없는 강한 피부라 패스 ㅋㅋ

 

 

 

 

호텔엔 팽귄도 있어서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듯.

안그래도 이 호텔은 가족단위로 많이 오는것 같았다.

 

 

 

 

여기도 호텔 내부.ㅋㅋㅋ

작은 쇼핑몰들이나 음식점들이 많아서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이것저것 해결할수 있어서 좋았다.

 

 

 

 

 

요기 있던 일식집에서 간단히 점심도 먹고.ㅎㅎ

(하와이에 일본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일본풍 상점이나 음식점들이 굉장히 많았다)

 

 

 

 

 

 

다음주에 다시 유럽에 간다.

어찌저찌하야 스케쥴을 다 짜고 뒤늦게 호텔 예약을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비싼 파리 호텔...ㅠㅠ

위치랑 시설을 조합해서 왠만큼 괜찮다 싶은곳은 1박에 30~40만원은 훌쩍 넘어가니 부담이 되는게 사실.

 

그래서 하와이 빅아일랜드에서 숙박할때 이용했던 프라이스라인(www.priceline.com)을 이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거의 4-5일을 연속으로 내 계정, 신랑 계정 번갈아가며 비딩했건만...안된다.........ㅠㅠ

샹젤리제 지역인 5구역을 시작으로 4성급이상 호텔을 선택하고, 5성급이상 호텔만 있는 지역인 3, 4, 7, 16 구역을 차례로 추가해가면서 금액을 조금씩 올려서 비딩해봤는데 계속 we're sorry만 나오네...=_=

그래서 걍 오페라 구역이랑 에펠구역 다 넣어가면서 해봤으나 실패.

 

자포자기 심정으로 에잇!안되면 걍 예약할고 갈껴!!라는 생각과 함께 (나름)쿨하게 150불로 비딩 시작.

두근두근~

 

오!!

 

 

드디어 성공!!ㅠㅠ

심지어 5성급이다!(화면엔 별4개 뿐이지만 다른 호텔 예약 사이트들에 들어가보면 죄다 별5개)

그리고 트립어드바이저 평점도 꽤나 괜찮다.

 

 

 

 

바로 요 호텔.

그냥 묵었으면 1박에 45만원꼴=_=..

150불에 3박 비딩해서 텍스포함 500불조금 넘게 나왔으니 반값보다 싸게 예약한 셈.

조쿠나!!

 

위치도 샹젤리제거리랑 에펠타워에 근접해있어서 최상.

http://www.marriott.com/hotels/travel/parsp-renaissance-paris-le-parc-trocadero-hotel/

 

 

프라이스라인을 몇번 써봤지만 아직도 어떻게 해야 낙찰이 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가격대를 넣어도 어떤 사람은 되고 어떤 사람은 안되니...=_=

 

우선 머무는 기간이 짧을수록, 비딩 금액이 높을수록(당연할 얘길..) 비딩이 잘 되는것 같다.

우리는 3박이라 그냥 했지만 4박일경우 2박만 비딩한 후, 앞뒤로 1박씩 붙여서 연장하는 방법도 있으니 정 안되면 이방법을 써보는걸 추천한다.(처음 사진 제일 아래에 보면 add night이라는게 있는데 낙찰된 가격과 같은 가격으로 숙박기간을 연장해 주는 좋은 딜. 하지만 호텔 컨디션에 따라서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덧붙여서 www.biddingtraveler.com 에 가면 호텔별로 최근에 얼마에 낙찰을 받았는지 찾아볼 수 있으니 비딩금액을 설정할때 참고하면 좋다.

 

이로써 호텔예약은 완료.

두근두근 여행만 남았다:)

 

 

 




'사진 > Sony A300' 카테고리의 다른 글

[a300] Minox Leica M3  (0) 2009.07.15
[a300] 갯바위  (0) 2009.07.15
[a300] 첫사진들.  (4) 2008.06.0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