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 다시 유럽에 간다.

어찌저찌하야 스케쥴을 다 짜고 뒤늦게 호텔 예약을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비싼 파리 호텔...ㅠㅠ

위치랑 시설을 조합해서 왠만큼 괜찮다 싶은곳은 1박에 30~40만원은 훌쩍 넘어가니 부담이 되는게 사실.

 

그래서 하와이 빅아일랜드에서 숙박할때 이용했던 프라이스라인(www.priceline.com)을 이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거의 4-5일을 연속으로 내 계정, 신랑 계정 번갈아가며 비딩했건만...안된다.........ㅠㅠ

샹젤리제 지역인 5구역을 시작으로 4성급이상 호텔을 선택하고, 5성급이상 호텔만 있는 지역인 3, 4, 7, 16 구역을 차례로 추가해가면서 금액을 조금씩 올려서 비딩해봤는데 계속 we're sorry만 나오네...=_=

그래서 걍 오페라 구역이랑 에펠구역 다 넣어가면서 해봤으나 실패.

 

자포자기 심정으로 에잇!안되면 걍 예약할고 갈껴!!라는 생각과 함께 (나름)쿨하게 150불로 비딩 시작.

두근두근~

 

오!!

 

 

드디어 성공!!ㅠㅠ

심지어 5성급이다!(화면엔 별4개 뿐이지만 다른 호텔 예약 사이트들에 들어가보면 죄다 별5개)

그리고 트립어드바이저 평점도 꽤나 괜찮다.

 

 

 

 

바로 요 호텔.

그냥 묵었으면 1박에 45만원꼴=_=..

150불에 3박 비딩해서 텍스포함 500불조금 넘게 나왔으니 반값보다 싸게 예약한 셈.

조쿠나!!

 

위치도 샹젤리제거리랑 에펠타워에 근접해있어서 최상.

http://www.marriott.com/hotels/travel/parsp-renaissance-paris-le-parc-trocadero-hotel/

 

 

프라이스라인을 몇번 써봤지만 아직도 어떻게 해야 낙찰이 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가격대를 넣어도 어떤 사람은 되고 어떤 사람은 안되니...=_=

 

우선 머무는 기간이 짧을수록, 비딩 금액이 높을수록(당연할 얘길..) 비딩이 잘 되는것 같다.

우리는 3박이라 그냥 했지만 4박일경우 2박만 비딩한 후, 앞뒤로 1박씩 붙여서 연장하는 방법도 있으니 정 안되면 이방법을 써보는걸 추천한다.(처음 사진 제일 아래에 보면 add night이라는게 있는데 낙찰된 가격과 같은 가격으로 숙박기간을 연장해 주는 좋은 딜. 하지만 호텔 컨디션에 따라서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덧붙여서 www.biddingtraveler.com 에 가면 호텔별로 최근에 얼마에 낙찰을 받았는지 찾아볼 수 있으니 비딩금액을 설정할때 참고하면 좋다.

 

이로써 호텔예약은 완료.

두근두근 여행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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