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동지를 맞아 팥죽을 먹으러 간 동빙고.

집에서 가까워서 여름에 제집 드나들듯이 많이도 들락날락 거렸었다.

물론 포장으로...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기다려서 먹을수가 없다.ㅠㅠ

 

 

 

 

겨울에도 역시나 마찬가지...

겨울엔 단팥죽이 있으니까여...ㅠㅠ

 

 

 

 

안에서도 기다리는 사람반, 테이블에 사람반.

어느 계절에서 바글바글한 가게다.

 

 

 

 

안에 자리가 없어서 밖에서 오들오들 떨면서 기다렸다.

대략 20분간의 웨이팅 후 겨우 자리에 앉음.

 

 

 

 

내부는 나름 크리스마스 분위기:)

 

 

 

 

짜잔~ 겨울에도 안먹으면 서운한 팥빙수.ㅎㅎ

 

 

 

 

난 원래 저 떡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여기 떡은 폭풍흡입한다...

완전 쫠깃~

 

 

 

 

빙수보다 늦게 나온 단팥죽.

아... 양이 너무 적지만.... 너무 맛있다...ㅠㅠ

 

 

 

 

저 윤기가 좔좔 흐르는 팥죽 좀 보게.

슥슥 비벼서 먹다보면 어느새 사라져버림.

 

빙수랑 팥죽이랑 같이 먹으려면 빙수부터 먹는걸 추천한다.

단팥죽이 말 그대로 너무 달아서 빙수를 나중에 먹으면 이게 그냥 밍숭밍숭한게 맛이 없다.ㅋㅋ

역시나 자기 계절이 아닌 나머지 제맛을 발하지 못하는 빙수ㅠㅠ

 

단팥죽이나 팥빙수 보두 포장 가능하니 왠만한 거리면 포장해가서 먹는걸 추천합니당.

가격은 모두 6,500원.

 

 

 


압구정 현대백화점에 있는 밀탑.
쇼핑하다가 지치거나 근처에 있을때 차가운 빙수를 먹으면서 더위도 식히고 잠깐 쉬어갈 수 있는곳:)



우유빙수.
메뉴는 다양하지만 언제나 항상 먹는건 우유빙수뿐.

보통의 빙수는 얼음을 갈고 우유를 넣고 팥을 올리고 각종 토핑을 얹어주는데 여기 빙수는 얼음이 우유를 직접 갈은거라 중간에 녹아서 밍밍해지는 일이 없어서 좋다. 맛이 담백한 느낌.
그리고 팥도 직접 졸여서 만든거라 더 입에서 탱글~한 느낌이 든다.

토핑이라고 얹어주는건 떡 두조각 뿐이지만 허전한 느낌은 없고, 떡도 아주 쫄깃하니 맛있다:)
추천추천 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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