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으로 구입한 르양 원형 냄비 16cm

 

뚝배기에 찌개를 종종 끓여먹으면서도 걸리는게 있었다.

그건 바로 뚝배기가 숨을 쉬는 특성이 있어서 설거지를 할 때 세제로 닦게 되면 그 세제를 먹어서 요리를 할때마다 다시 배어나온다는것.

이게 확실하게 검증된 정보인지는 모르겠으나=_= 이왕 들은 이상 찜찜한건 어쩔수 없는 노릇.

 

그래서 찌개용 무쇠 냄비를 찾던 도중 벼룩에 적당한 가격에 딱 좋은 색상, 사이즈로 르양 원행 냄비가 나와 있길래 감사하게 득템했다.

 

 

노랑이 마미떼와 잘 어울리는 로즈마리 그린 색상.

 

 

 

 

 

손잡이는 고무가 아닌 스테인리스 재질.

 

 

 

 

2~3인이 된장찌개 같은걸 끓여먹기 딱 좋은 16cm 사이즈다.

 

 

 

귀여운 자태+_+

 

주물 냄비를 처음 사는 (나름) 팁.

네이버 르쿠르제 카페에 가면 벼룩시장 게시판에 자주 중고로 파는 글들이 올라오니 입문은 그렇게 하심이...

 

 

 

무쇠 그릴을 사기로 마음 먹었는데 르쿠르제로 사야할지 스타우브로 사야할지 감이 안서는거다.

그래서 직접 봐야겠다 싶어 (다른것 쇼핑도 할겸)파주아울렛으로 갔다.

 

스타우브는 롯데, 신세계에 두 곳에 모두 있지만 

르쿠르제는 신세계에만 있어서 우리는 신세계 아울렛으로.

따로 단독 매장이 있는것은 아니고 헹켈 매장에서 같이 판매하고 있다.

(헹켈이 스타우브를 인수한것으로 알고 있다)

 

르쿠르제 매장에 가보니 르쿠르제 사각 손잡이 그릴은 행사가로 99,000원에 팔고 있었다.

가격은 싸서 좋았지만 키위색 한정이었고 직접보니 뭔가 마감이 매끄럽지 못하고 조악한 느낌.

스타우브 매장에서도 사각 그릴을 팔고 있었는데 들어보니 한손으로 들기엔 너무 무겁고 해서 오히려 원형 그릴이 손잡이가 두개 있어 쓰기에 편할것 같았다.

매장직원도 원형 그릴을 추천하기에 별로 고민 안하고 결정.

 

 

박스샷.

 

 

 

 

어여쁜 원형 그릴의 자태.

사이즈는 직경 26cm.

 

 

 

 

르쿠르제 레드랑은 또 다른 중후한 멋이 있는 색감.

스타우브는 르쿠르제보다는 조금 더 차분한 느낌이다.

그래서 르쿠르제는 르양, 스타우브는 스군이라는 여자, 남자의 애칭으로 불리우는듯.

 

 

 

 

아울렛가 142,000원.

여기서 매장 직원분이 5% 할인을 더 해주셨다. 잘 얘기하면 해주시는것 같다.

 

 

 

 

이건 따로 주문한 실리콘 손잡이.

인터넷가 18,000원

 

 

 

 

요렇게 끼워서 사용.

 

앞으로 스테이크나 야채 혹은 삼겹살을 구울 때 사용할 예정.

이렇게 무쇠 제품이 하나씩 늘어만 가고... 내 손목은...ㅜㅠ

 

 

 

 

 

 

결혼하고 나서 코스트코에 갈때마다 항상 갈등을 했었더랬다.

 

'주물냄비...이걸 사 말어.....ㅜㅠ'

 

엄마는 손목나간다며 만류하시고 주변에 쓰는 친구들도 없고 해서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 도저히 안되겠어서 ㅋㅋ 하나 들고 와버렸다.

지나가는데 저 이쁜 자태로 날 유혹하더라능.

 

 

여기다 해먹으면 더 맛있어!!라고 온몸으로 외치고 있는 르양 마미떼.

 

 

 

 

양재점에 빨강, 키위, 노랑 이렇게 세가지 색밖에 안남아 있었다.

원래 코블을 사고 싶었으나 26사이즈 밖에 없어라. 26은 너무 커요;ㅁ;

 

직접 들어보니 22까지가 딱 한계임..=_=

무겁긴 정말 무겁다.

마치 스뎅솥에 곰국을 한가득 끓여놓고 드는것 같은 느낌???ㅠㅠ

 

 

 

 

뚜껑에 이쁘게 박혀있는 22사이즈 표시.

이 사이즈가 2~3명이서 카레, 찜등을 해먹기 딱 좋은 사이즈 같다.

 

 

 

 

에나멜로 코팅되어 있는 내부.

확실히 설거지 하기에는 더 편하다. 하지만 스테인리스 조리기구 사용은 금물. 잘못하면 다 긁힌다=_=

 

저 고무는 보관시 냄비뚜껑과의 마찰을 줄여주기위한 아이디어 상품.

 

 

 

근데 왜 안에 그릴 사용법이....-_-

 

 

가격은 149,900원이었음!

언젠가는 2만원정도 짜리 쿠폰이 나올테지만 기다릴수가 없었다.. 차라리 예전에 세일할때 살껄그랬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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