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에 지쳐서 거의 반 죽어가고 있을때쯤... 몇년간 거의 죽어있던 블로그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맥북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_=....

그 뒤로 신랑에게 


맥북 사고 싶어. 


라고 통보한 후 일사천리로 구입하게 된 맥북프로.


하지만 아무래도 부담이 가는 가격인지라...처음엔 맥프레13인치 or 맥북에어 or 뉴맥북, 이 셋중에서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화면크고 사양좋고 저장용량이 큰걸 사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무슨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 맥 리퍼비쉬 제품을 파는 페이지에 들어가 보게되었다.


http://www.apple.com/kr/shop/browse/home/specialdeals/mac


요기에 들어가면 맥에서 인증하는 리퍼제품(쉽게 말하면 매우 살짝 쓴 중고) 리스트를 볼 수 있다.

맥북을 공식홈에서 구입하게 되면 아묻따 한달내에 반품 교환을 할 수 있는 정책이 있는데 이 정책으로 인하야 반품된 물건들을 재 정비해서 내놓는것이 바로 이 리퍼제품.

애플에서 인증하고 사후서비스도 새제품과 동일하게 받을 수 있으니 가격이 부담이 되는 구매자들에게 매우 좋은 선택 옵션인것 같다.

제품들은 재고에 따라 매일 리스트가 변하니 원하는 사양이 없다면 자주자주 들어가보길.


난 저 리스트에서 맥북프로>15인치>제일 아래에 있던 고급형을 구매함.

결과적으로 공홈에서 299만원에 팔고있는걸 254만원에 45만원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리퍼제품은 우리가 알고 있는 맥의 그 이쁜 박스에 담겨오진 않는다ㅋㅋ

그 흰 박스에 집착한다면 리퍼제품은 패스하시길.





드디어 내손에 들어온 맥프레 15".






층전기 등등도 심플하게 박스에 들어가 있다.





이건 15년 10월 생산제품이었군.






씰을 뜯고,





말꼼한 맥프레를 만남:)






하 너무 이쁘다 ㅋㅋㅋ





부팅하기 전 우선 충전케이블을 꽂아주고,





언어세팅 시간대세팅 등등을 하고 나면,





부팅완료.





본격적으로 써보기 전에 먼저 키스킨 장착. 

JCPAL VerSkin 키스킨인데 나같은 맥북 사용 초보자에게 필요한 단축키들을 알려줘서 매우 유용할듯하여 구입.

색상은 그레이, 오렌지, 블랙이 있었고 포토샵용으로도 따로 키스킨이 나오고 있으니 용도에 맞게 구입하여 쓰면 될듯 하다.





매우 얇고 부들부들.





착 달라붙어서 들뜨지 않고 쓰기 편하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이것저것 만져보기 시작했으나...곧 멘붕이.....

나는 맥os에 거의 신생아 수준인듯.......

뭐 더 써보면 익숙해지겠지요 ㅜㅜ





참고로 맥북을 처음사면 다들 해본다는 베터리 싸이클 수 확인하는 방법.

왼쪽 위 사과마크>이 맥에 관하여>개요>시스템리포트>하드웨어>전원

을 확인하면 상태정보에 사이클 수가 나옵니당



구입한지 겨우 1년된 아이팟 터치가 사망했다=_=
노래를 옮기려고 컴퓨터에 연결하는 순간 화면이 하얗게 되더니 아무것도 작동되지 않았다.

"앗 이거슨 말로만 듣던 하얀 벽돌?!!!!"

강제종료 재부팅 포맷 등등 별별 방법을 다 써봤으나 회복 불능..
a/s라도 잘되는 아이팟이었다면 걱정하지도 않았겠은 이미 리퍼기간이 지나서 소용이 없었다능..ㅠ

눈물을 머금고 그냥 팽개쳐두고 있다.



전원부를 누르면 그냥 하얀 화면만 뜬다.
액정만 나간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들어서,



컴에 연결하면 아이튠즈에선 인식을 하길래 몇곡을 넣어놨었던지라 유니버셜덕에 꼽아놓고 리모콘으로 작동시켜봤더니~

오! 된다~!!
원래 그렇듯 랜덤으로 플레이 가능.

앞으로 이렇게나마 들어야겠구나..ㅜㅠ
그나마 이건 유니버셜덕이랑 리모콘 그리고 스피커가 있으니 가능한거 아냐..ㅠㅜ
나중에 주방같은데서 오디오시스템으로 써야겠다..흙.



3년넘게 정든 아범 X31을 뒤로 하고 샀던 노트북. 벌써 1년이 다되어간다.

원래 블랙을 사려고 했으나 결제하고 나니 흰색밖에 없는데 어쩌실래요? 요러면서 전화가 와서=_= 아 그냥 흰색 주세요 이랬다; 그래도 미안했는지 퀵으로 보내줘서 바로 사용할 수 있었던.



우선 화면이 선명해서 좋았다. X31은 화면이 정말 흐리멍텅하달까;
그리고 흰색이라 깔끔해 보여서 좋고(지금은 때가 타서 역시 블랙을 사야 했었다며 자책중ㅜㅠ)

ram은 2g로 업해줬다.
운영체제가 윈도비스타라 바박대길래; 지금은 비스타 부팅 속도에 적응된건지 불편하진 않다. 다그 안하길 잘했다 생각중.
복구 영역도 컴터 내에 있어서 포맷하기도 쉽다:)





애플 사과만큼이나 예쁜 바이오 로고.



전원부엔 저렇게 녹색 버튼이 항상 들어와있다. 절전모드 같은데로 들어가면 빨갛게.



1kg정도 되는 무게가 좋은 점이라면 밖에 들고 다니기 편하다는 거겠쥐.



가끔 집 앞 엔제리너스에 가서 사용. 대충 아무 인터넷이나 끌어다쓰면 오케이=_=



언제나 항상 맨발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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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컴퓨터에 대해서 처음 인식하게 된 계기는 이 노트북을 보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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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북 G3


왜 이렇게 이쁜거야 도대체.ㅠ_ㅠ
아마 영화에서도 자주 등장 했었던것 같은데, 아무튼 그 당시엔 노트북을 산다는 생각은 전혀 안해봤었기 때문에 그냥 그렇게 '아 정말 이쁘다;ㅁ;'하고 지나가고 말았다.



몇년이 지나고 2005년 초던가.. 잠깐 캐나다에 나가게 되서 노트북을 구입 하게 됐는데,
사실 그때 애플노트북을 살까도 생각을 해봤지만 운영체제가 달라지면 쓰기도 불편할 것 같아서 포기. 무엇보다도 주변에 애플노트북을 쓰는 사람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별 망설임없이 다른 노트북을 구입했었다.

그 때 구입한게 IBM X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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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X31

현재까지도 백프로 이상의 만족도로 사용하고 있는 완소노트북이다.
커피 한컵 가득 쏟아도 봤으나 아무 이상없이 쌩쌩하게 살아있는 기특한 아이=_=;;;(배터리는 방전되버린;)
cpu 램 다 딸리긴 하지만, 난 게임도 안하고 특별히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리는 것도 아니어서 지금까지 잘 써왔다. 무엇보다 가볍고 좋은 키감, 그리고 써본사람만 안다는 죠기 저 빨간콩마우스의 편리함이 아범의 매력. 두근두근=_=



그런데 요 아이를 관심밖으로 밀쳐버린 노트북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맥북이라죠.ㅎ
친구인 매트군이 맥북을 가지고 동영상편집도 하고, 채팅도 하고, 방송도 하고, 만화도 만들고, 이상한 사진도 찍고, 아이캘린더로 일정관리도 하는 등 여러가지를 하는걸 보니 이런게 내가 원하던 기능들만 모여있는 노트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이팟이랑 연동해서 쓰기에도 더 간편할것 같고, 무엇보다도 사진관리하기가 한층 더 수월해질것 같더라. 사진이 주체할수 없을 정도로 많아서 문제라는ㅠ_ㅠ



어뜨케..질러버릴까나?=_=


근데 한가지 단점이 너무 무.거.워....
1.5키로 정도인 아범도 요것저것 부속품들 넣으면 무거웠는데 맥북은 어찌 들고 다니지..;
그냥 맥북은 메인으로(메인급도 안될까나;) 아범은 서브로 들고 다니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내년초에 12인치대 1키로대의 맥북이 나온다는 얘기가 있던데 사실이라면 조금 더 참고 기다려야지.
애플은 제품이 나와봐야 정말 나온거라는 얘기를 들어서 조금 불안불안~

그리고 조금더 욕심을 부리자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터넷에 떠도는 파스텔색상 맥북 사진

요런 파스텔톤 색상의 맥북도 나왔으면 좋겠다.ㅋㅋ(사실 또 나오면 젤 무난하고 안질리면서도 깔끔하다는 생각에 흰색으로 지를꺼면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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