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하고 마사지 받고 호텔에서 뒹굴뒹굴 거리다가

그래도 방콕까지 왔는데 하루에 한번은 밖에 나가야지 싶어

대충 챙겨입고 간식을 먹으러 나갔다.

 

 

오후 4-5경 호텔에서 내려다본 도로 모습.

 

오우...택시는 안되겠다... 물론 퇴근 시간이라 시내 방향은 덜 막혔겠지만

그래도 저걸보니 도저히 택시를 탈 엄두가 안나서 언제나처럼 BTS를 타고 나갔다.

더군다나 목적지인 씨암역 근처는 언제나 헬이기도 하고=_=

 

그나저나 얘네 퇴근 참 빨리한다+_+ 3시정도부터 엄청 막히기 시작함. 9 to 3 (근거 전혀 없음=_=)인가벼.. 부럽네잉..

 

 

 

 

BTS 씨암역에서 내려 4번 출구 왼쪽편 계단으로 나와서 쭉 가다보면 방콕 은행이 나온다.

그 옆의 작은 골목인 쏘이5로 들어가 골목 끝에 다다르면 오른쪽 모퉁이에 망고탱고가 보인다.

자세한 지도는 http://www.mymangotango.com/ 여기서 참고.

 

 

 

 

유명한 곳이니 만큼 대기하는 사람이 매우 많았지만,

디저트집이라 테이블 회전율이 빨라서 조금 기다리니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대기 하는 동안 나눠주는 메뉴판을 보고 열심히 고르는 신랑.

 

 

 

 

음료 메뉴도 매우 다양.

 

 

 

 

내부는 매우매우 작다.

테이블이 10개도 안되는듯?

 

 

 

 

망고 전문점답게 수북히 쌓여있는 망고.

울나라에선 귀하디 귀한 그 망고...너무 비싸..ㅜㅠ

 

 

 

 

 

빈자리 없이 늘 만원.

 

 

 

 

생망고와 망고젤리 그리고 망고 아이스크림.

 

 

 

 

망고와 망고 아이스크림, 그리고 코코넛라이스!

sticky rice라고 부르는 이게 정말 대박 맛있었다.

코코넛 향에 살짝 단맛이 나고 설탕 알갱이 같은게 씹히는데 디저트에 웬 밥이냐 싶겠지만 망고랑 정말 너무너무 잘 어울리는 맛이다.

나중엔 저게 먹고 싶어서 따로 사먹을 정도 였으니.

 

 

 

 

 

 

말끔하게 다 먹어치움.ㅎㅎ

 

가격은 메뉴별로 다르지만 넉넉하게 일인당 100밧 전후(대락 3천원?)로 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강추 디저트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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