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대 족발 중 하나라는 오향족발.

시청 근처 골목 하나를 장악한 무시무시한 족발집이다.

 

 

 

 

 

 

주말 오후 5시쯤 도착했으나 대기번호 102번=_=

그 일대 골목이 죄다 이집 건물이었는데 거길 꽉꽉 채우고도 대기번호를 이렇게 받을 정도면 어느정도 인기인지 짐작이 가실듯.

 

우리가 들어갈때쯤엔 대기번호 250번대를 나눠주고 있었다! 아핳하하하....

 

(참고로 100단위 대기번호 즉, 100, 200, 300 등등 번호표를 받는 팀에겐 서비스를 준다고. 102번이라 아깝게 빗나감 ㅠㅠ)

 

 

 

 

내부는 새로 인테리어를 해서 옮긴 쪽이어서 그런지 족발집 답지 않게 매우 깔끔.

 

 

 

 

기본 세팅.

 

 

 

 

 

 

기본으로 주는 떡 만두국.

약간 닝닝해서 맛있지는 않았다.

 

 

 

 

같이 간 친구가 에피타이저인줄 알고 후루룩 마실뻔한 마늘 양념 소스.ㅋㅋ

여기에 양배추를 넣어 족발이랑 함께 먹으면 족발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특대 사이즈 등장!

윤기가 좌르르르 흐른다.

 

다른 족발집 족발들과는 달리 고기가 퍽퍽하지 않아 부드럽고, 껍질 또한 부드러우면서도 쫄깃.

다들 먹으면서 완전 맛있다를 연발.

특유의 감칠맛이 나서 다이어트고 뭐고 계속 집어먹을 수 밖에 없었...

 

 

 

 

 

분주한 손들.ㅋㅋ

 

 

 

 

넷이서 저걸 슥슥 다 해치웠다.

처음 나왔을땐 많아 보이더니 어찌어찌 먹으니 다 들어가더라.ㅋㅋ

 

왜 친구가 강추했는지 알것만 같던 족발 맛집.

사람들이 강추하는 맛집을 가면 보통 기대만큼은 아니어서 실망하기 마련인데 이번엔 실망할 포인트를 못찾겠다.

굳이 찾자면 대기시간이 길다는거??

허나 이건 맛집의 숙명이니 감수해야지.

 

대신 포장은 금방 된다하니 다음부턴 포장해다가 집에서 먹기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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