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보다는 편안한 공간을 판다는 스타벅스.
이때문인지 많은 젊은 사람들이 스타벅스를 찾는다. 커피도 마시고, 수다도 떨고, 소일거리도 하려고. 물론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절대 기대해선 안되지만 말이다.

우리나라 스타벅스 1호점은 어딜까? 바로 매일 등하교길에 지나치던 이대앞 스타벅스다.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서인지 아니면 매출이 좋기 때문인지 몰라도 내가 처음봐왔던 모습 그대로 그자리에 아직도 건재하게 남아있다. 이대앞 상권이 6개월 짧게는 3개월을 주기로 빠르게 바뀌는걸 고려해봤을때 스타벅스는 상당한 파워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가 되겠다.ㅋㄷ

소개할곳은 시애틀 여행중 들렀던 스타벅스 1호점.

사실 난 시애틀하면 영화 'Sleepless in Seattle' 이 먼저 떠오른다.
What if someone you never met, someone you never saw, someone you never knew was the only someone for you?
영화 메인카피를 보면 알 수 있듯 잔잔한 사랑이야기.

또 시애틀 하면 떠오르는건 Seattle's Best Coffee. 안타깝게도 스타벅스는 안떠올랐다는거.ㅋ

스타벅스 1호점은 해안가에 위치해 있다. 시애틀엔 유명한 재래시장인 Public Market이 있는데 그 근처를 걷다보면 쉽게 찾을 수가 있다.
짜잔~

명성과는 달리 외관은 상당히 허름하다. 그래도 주변과 잘 어울리는 소박한 외관.

 

 

이게 바로 스타벅스의 원조 로고. 지금거랑 비교하면색깔도 다르고안에 그림도 다르다. 갈색은 커피를 상징하는것?ㅋ


 

입구. 상당히 좁은 문. 위에보면 1912년이라고 써있는데 무슨 의미인지? 스타벅스가 저때 세워진건 아닐테고.


 

내부 모습은 다른 매장과 특별히 다를껀 없었다.다만 매장이 그리 넓지 않아 좌석은 하나도 마련되어있지 않다. 무조건 테이크아웃!


 

1호점 커피라니 한잔 마셔보고. 이곳에서 미국 스타벅스 커피를 처음 마셔본건데 상당히 달다..-_- 바리스타 탓일수도 있겠지만 커피(카페모카)당도로만 따져보면 우리나라<캐나다<<<<<<미쿡.ㅡ_ㅡ;;


 

뽀나쓰로 해질무렵의 퍼블릭마켓:)


웨스트 젯. 캐나다 국내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다.
빅토리아에서 토론토로 이동할때 가격이 싼맛에 이용했다. 에어캐나다의 반값 정도의 가격쯤되었던듯.>ㅁ<
약 4-5시간 정도의 비행을 하는데(경유도했다.ㅋㄷ) 기내식을 안준다. 그래도 배고프다면 샌드위치를 돈주고 사먹을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랄까.


경유지인 캘거리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바라본 록키 산맥의 절경. 진짜 멋있다.


경유지인 캘거리. 멀리 보이는 다운타운. 사실 캘거리는 다운타운 이래봤자 얼마 크지 않은 동네이다. 그래도 면적상으로는 캐나다에서 젤 큰 주라니..때문에 높은 건물들이 없다고.(땅이 넓어서.ㅋㄷ) 죠오기 보이는 빌딩이 이 주에서 젤 높다고 보면 된다.


스타벅스의 파워란 정말. 어딜가나 있다. 경유지인 캘거리 공항안의 스타벅스:)

캘거리를 경유해서 토론토까지 무사히 도착:)
내리기 전에 기장님과 승무원들이 농담을 해서 기내가 뒤집어졌었다. 우리나라 또는 타 항공사들처럼 깍듯한 서비스는 없어도 나름 정감가는 항공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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