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전에 늘상 하던것처럼 아이패드로 블로그에 접속을 했는데 갑자기 이중접속 경고 알림창이 뜬다.

응..??? 데스크탑 켜놨나?? 아닌데??

그러고는 그냥 무심코 들어가서 블로그를 보는데 뭔가 이상한거다.............

 

이미 블로그 이름은 낚시성 도메인으로 바뀌어 있고,

프로필 사진은 삭제.

도메인은 2차 도메인으로 역시나 낚시성 도메인으로 변경.

 

헐....... 말로만 듣던 해킹 당했나보다...

 

정신을 차리고 얼른 티스토리 홈으로 들어가 먼저 비번부터 변경한 후,

찬찬히 블로그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우선 갑자기 유입되는 사람수가 폭발........

아하하하하하하하하ㅏㅎ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방문자수가 늘었네? 왜이럼?

이러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채지 못했다...=_=

 

 

 

 

다음 검색으로 단기간에 유입된 기록들.

해킹당한후 한시간 만에 발견한 건데도 무려 6~7페이지 분량이었다.

 

글목록을 보니 스팸성 글이 7~8개 도배가 되어있더라.

이것때문이었군~

하면서 간단하게 삭제.

그리고 도메인도 원래대로 다시 돌리고 블로그 이름도 변경.

 

음.. 이제 해결됐나? 하고 보니 뭔가 이상허다...

 

응?????????????? 다음뷰 발행글을 클릭하니까 이상한데로 연결이 된다??!!!

 

 

 

 

이렇게=_=...

 

그리고 더 찾아보니 네이버랑 다음에서 검색된 내 블로그 글도 클릭하면 낚시성 사이트로 연결이 되고 있었다.

헉..이걸 어쩌지?

 

그래서 우선 다음 고객센터에 신고를 하고 블로그를 검색해 이것저것 알아보니

해커들이 낚시태그를 스킨에 심어놔서 그랬던것.

헐..이렇게 똑똑하게 해킹을 할 줄이야...ㅠㅠ

 

다행히 저장해놓은 스킨이 있어 간단하게 원상복구를 할 수 있었다.

 

 

 

 

 

다음 고객센터에 단기간에 남긴 문의 내역들.

이 새벽에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했네.=_=

 

뭐 나혼자 불편을 겪는거라면야 내일 천천히 해결해도 괜찮았겠지만

기껏 검색해서 들어왔는데 이상한 사이트로 연결이 되면 내 블로그에 들어온 사람들이 얼마나 기분이 안좋을까 싶어 되도록 빨리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일?이 발생한지 대략 3시간정도 만에 해결. 발견못하고 아침을 맞았다면 아마도 티스토리 측으로부터 블로그 정지 먹지 않았을까?ㅠㅠ

다행히도 혼자 해결할 수 있는 선에서 끝나서 다행이었는데 다음번엔 어떤일이 또 있을지...

 

한번도 해킹을 당할꺼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이런일을 당하고보니 새삼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느껴진다.

빠른 시일 내에 다른 중요한 사이트들의 비번도 점검해봐야겠다.(당장 다음이랑 티스토리, 그리고 네이버 비번은 바꿨습니다 ㅠㅠ)

 

해킹을 한 목적이 단순히 광고를 도배하기 위함이 아니었다면 어쩌나 하는 생각때문에 마음이 조금 무겁기도하고 걱정도 된다.

블로그가 일상에 조금은 활력이 되고 있었는데 이 일로 인해서 괜찮은 취미활동 하나가 없어지지는 않을까 두렵다.

비루하기 짝이 없는 블로그 이제 그만 해킹하셨으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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