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살다 보니 재료를 사다가 반찬을 해먹으면 버리는 식자재 양이 더 많고 여러가지 종류를 해먹기가 힘들다 보니

동네 반찬가게를 뚫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주변 롯데마트나 이마트 만찬코너에서 반찬을 몇번 사다 먹어봤는데

비싸기도 하거니와 계속 먹다보니 또 질리기도 해서 인터넷 배달 업체를 알아보고 주문을 하게 됐다.

 

마침 친구가 더반찬에서 주문을 해서 먹었는데 맛있었다는 얘기를 해줘서 고민없이 주문:)

 

 

 

 

우체국 택배로 배송온 큰 스티로폼 박스.

내 생각보다 부피가 꽤나 크고 무거웠다.

 

 

 

 

 

 

안에 들어있던 안내서와 조리법들.

반조리 식품들은 친절하게 조리 방법을 설명해줘서 요리에 자신이 없어도 그림을 보고 편하게 따라하면 될듯 싶다.

 

 

 

 

열어보니 커다란 아이스팩이 여러개 들어있었다.

한여름엔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요즘같은 날씨엔 절대 음식물이 상하지는 않을듯.

 

 

 

 

요게 7데이세트.

국을 포함한 반찬을 10가지씩 고르게 되어있다.

국은 2종류만 선택가능.

 

 

 

 

요건 반조리 식품 주문한것.

 

 

 

 

꽈리고추어묵볶음.

각각 반찬을 살펴보면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이 각각 적혀 있고 원산지표지도 자세히 나와 있어서 믿음직스러웠다.

 

 

 

 

반찬통 안엔 내용물이 실하게 들어있음.

 

 

 

 

 

돈육맥적구이&부추무침.

 

 

 

 

 

방풍나물무침.

 

 

 

 

 

오징어실채볶음.

 

 

 

 

 

건파래무침.

 

 

 

 

 

민들레오이무침.

 

 

 

 

 

메추리알간장조림.

 

 

 

 

 

볶음김치.

 

 

 

 

올갱이해장국.

 

 

 

 

얼큰쇠고기들깨탕.

국종류는 냉동하면 6개월까지 얼려놓고 먹을수 있어서 더 간편.

 

 

 

 

 

그리고 요건 서비스로 온 비벼먹는견과소고기고추장.

반찬을 배송시킬때 배송일 지정을 할 수 있는데 목요일이나 토요일로 배송요청을 하면 서비스반찬을 하나씩 더 준다:) 굿굿.

 

 

 

 

매운돼지갈비찜과,

 

 

 

 

생버섯들깨수제비전골.

 

 

 

 

요 전골은 야채, 수제비, 국물이 각각 다 따로 포장되어 와서 순서대로 넣어주기만 하면 된다. 완전 간단.

 

 

 

 

요렇게 푸짐하게 시켜서 총 53,700원 나옴.

사실 이마트몰 주문 한번만 하면 10만원은 훌쩍 넘는데 시켜놓고 보면 먹을것도 없을때가 태반인지라..

일주일에 한번씩 요정도로 시켜 먹으면서 5만원대를 지불하는거면 참 합리적인 가격대인듯하다.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마다 고를 수 있는 반찬을 리뉴얼 한다니 반찬이 질리는 문제도 왠만큼 해결된듯하고...

몇번 더 시켜먹어봐야겠지만 우선은 만족:)

 

 

 

 

바로 한상 거하게 차려 먹으심.ㅋㅋ

 

 

 

 

 

 

 

우선 밑반찬들만 조금씩 덜어서 먹어봤다.

간이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은게 딱 맞는듯.

반찬은 입맛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테니 뭐라 말하기가 뭐하지만...왠만한건 다 맛있는 내 입맛=_=엔 괜춘했다.

 

 

 

 

 

당분간 밥문제 해결..ㅡㅜ

 

 

 

 

 

언제나 그렇듯이 예약없이 찾아갔던 곳.

남도 여행의 시작이었던 전주 한옥마을에서 전라도 음식으로 첫 식사를 했던 곳이다.

 

골목 사이 깊숙히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가 조금 힘들지도.

그래도 한옥마을 자체가 그리 큰게 아니라 지도를 보면서 조금만 걸어다니다보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한식 한옥 숙박 체험의 집.

식사시간에는 저렇게 문 위에 팻말을 달아놓고 식당으로 운영을 하고, 그 이후에는 한옥 숙박 체험을 하는듯했다.'

숙박 체험은 안해봐서 잘 모르겠으나 밥먹으러 갔다가 그냥 숙박체험까지 하고 왔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거 보니,

따로 일정이 없다면 주인분께 자리가 있는지 물어보고 체험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마당을 사이에 두고 건물 두채가 독채로 들어서 있다.

우리가 있던 쪽은 살짝 개조를 해 전면 유리창을 달아 놓아 탁트인 마당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한옥 치고 천장이 꽤 높았다.

 

 

 

 

주문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나온 한상.

이게 인당 만원짜리의 상차림이다.

 

 

 

 

깔끔하고 정갈하게 담겨져 나온다.

특히나 저 식기들이 탐났다.

 

 

 

 

아무래도 손님들이 와서 다들 시키는 메뉴가 정해져 있다보니 음식을 미리 만들어놓는것 같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고기도 좀 뻣뻣하고 전도 좀 눅눅하고 그래서 조금 실망이었다.

 

그래도 맛 자체(특히나 반찬들!!)는 좋아서 만원에 이 정도의 식사를 했다는 점에서 꽤 만족스러웠다.

 

 

 

 

 

 

국도 좀 식어서 나왔다...ㅠㅠ

 

 

 

 

그래도 먹을 때,

역시 음식은 전라도여..... 이러면서 먹었으니 실망할 정도는 아닌듯.

 

서울에도 집 근처에 이런집 하나 있으면 정말 좋겠다 싶었다...ㅠㅠ

위치는 아래 지도에!

 

지난 주말 치악산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의 산행이라 지금도 온몸이 뻐근해요 흑. 체력도 많이 떨어져서 올라가는데 고생좀 했답니다.ㅎㅎ

어찌되었든 4-5시간에 걸쳐서 무사히 등,하산을 한 후 늦은 점심을 먹으러 한 음식점에 들렀어요.


들꽃이야기라는 곳입니다.
음식점이 고즈넉한 시골집의 모습을 하고 있네요:)




빗살을 이용한 대문이 인상적이었어요.
활짝 열린 문이 마치 손님들을 반겨주는 인상:)



개울의 징검다리 같은 곳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니,



정겨운 집한채가 서있습니다.
옛날 학교를 축소시켜 놓은것 같기도 하고, 황토벽을 보니 옛날 우리네 집같기도 하면서 문쪽을 보면 일본식 건물도 같은것이 오묘한 느낌이 나더군요.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앉으니 통유리창으로 바깥의 풍경이 안으로 들어오네요.



소품들 역시 옛것들을 모아놓아 구수한 느낌이 들었어요.



내부를 보면 인사동에 와있는 느낌:)

식사 메뉴는 비빔밥, 콩나물국밥, 수제비로 단촐했습니다.(안주 메뉴는 또 따로 있었어요~)
저흰 비빔밥으로 통일:)



야채가 가득 얹어진 비빔밥입니다.
전 보통 비빔밥을 먹다보면 아랫쪽에 나물들과 비벼지지 않은 흰밥이 남아서 아깝기도 하고 그랬는데
여긴 적당량의 밥에 나물이 가득히 나와서 쌀 한톨도 안남기고 싹싹 잘 비벼 먹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비빔밥과 잘 어울렸던 오이냉국.



정갈한 반찬들.

운동후에 먹은 음식이라 그런지 더 맛있었네요.
치악산 가시면 한번 들러보세요~
(외관이) 그저 그런 음식점에서 먹는것보다 1.5배쯤은 더 맛있었습니다^_^


포스팅이 뜸했더니 방문자 수가 쭉쭉 내려가네요 ㅜㅠ
주말에 나름 바빠서 인터넷 할 시간이 없었어요.

아무튼!
맛있는 오징어 볶음 포스팅이에요 ㅎㅎ


처음해봤는데 참 간단한 음식이더라구요~^_^
오징어도 저렴해서 더 좋았습니다 ㅎㅎ



+만드는법
1. 오징어, 당근, 양파, 대파 등 재료를 잘 썰어놓고
2. 1의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재료가 익게 볶아준다.
3. 2에 양념장(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물엿+ 맛술+ 깨소금)을 넣고 빠르게 볶아주면 완성.

 

같이 먹은 과일 샐러드.



다른 반찬 필요없이 오징어 볶음만 있으면 밥한그릇 뚝딱이네요^_^


방금 저녁에 먹은 따끈따끈한 음식입니다^_^






각종 나물들과



불고기,



쑥을 넣어 향기가 좋았던 강된장,

이렇게가 주된 메뉴였어요^_^



잡곡밥만 먹다가 오랜만에 하얀 쌀밥을 지어봤어요.
흰쌀밥은 잡곡밥에 비해서 씹을수록 달짝지근한 맛이 나는듯해요.
건강 생각안하면 흰쌀밥을 먹고싶네요.ㅎㅎ



나물때문인지 향기로운 저녁이었어요.
(배부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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