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야드 생루이백.

처음 봤을땐 저게 뭐야?라고 생각했었던 가방.

하지만 보면 볼수록 멋스럽고 매일매일 잘 들것 같아서 사고 싶어졌으나... 어릴땐 나에겐 너무 비싸서 살 수가 없었고 나중엔 너무 올라버린 가격에 예전 가격을 생각하면 배가 아파서 살 수가 없었다.

그러던 와중 고야드가 작년에 우리나라에서 가격 인하를 단행함. 무려 몇십만원씩 떨어짐 ㅋㅋ

200이 훌쩍 넘던 가격이 100대로 내려왔다.

물론 비싼건 여전하지만 사정권 안에 들어와서 구입했다.

뭘 엄청 자주 사진 않아도 내 성격에 맘에 드는게 생기면 바로바로 사야 직성이 풀리는데 정말 오래도 참았다(고 본다).

짐도 엄청 들어가니 이제 엄청 큰 백팩만 가지고 다니지는 않아도 되겠구나 ㅠㅜ(애 낳고 작은 가방은 안녕....) 기저귀가방으로 딱이야...ㅜㅜ





길쭉한 쇼핑백을 개봉!






노오란 포장을 뜯으면,








고야드백이 짠.

난 그레이 색상을 구매했다.

고민하던 컬러가 그레이 그린 옐로우 네이비 이 4개 였는데 매장에 가서 들어보니 딱 감이 오더라.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모두 무난하게 들 수 있는 색상인것 같다.

매장직원도 무난하고 가장 최근에 나온 컬러라며 그레이 색상을 추천해줬다.





한땀한땀 장인들이 찍었다는 점들.





내부는 그냥 린넨천...

이게 이렇게 비싸다니...=_=





요런 파우치도 달려있어서





안에 카드나 간단한 중요품을 넣어두기 편하다.

가방이 넘나 개방적어서 꼭 필요한 아이템=_=





요 파우치도 탈착이 가능하다.






아직 길이 안들어서 좀 뻣뻣해 보임.

무거운걸 넣고 좀 들다보면 부들부들 해진다고 하네요.





부속품들과





인보이스.





가격 정보입니다.

생루이백 GM사이즈,

스페셜 칼라(그레이 레드 그린 옐로우 등등)은 175만원

일반 칼라(블랙 블랙텐 와인?)은 134만원이라고 하네요.


PM사이즈는 관심이 없어 물어보지도 않았네요.






요래요래 잘 들고 다녀야지.





일부러 구겨봄 ㅋㅋ





물병이랑 장지갑 넣어놨다. 얼른 길들여야지.



+매장에 가실때 어떤 칼라를 보유하고 있는지 전화로 꼭 문의해보고 가세요.

원래 현백 무역센터점으로 가려고 했었는데 전화해보니 그레이 색상은 3월1일이 되어야 들어온다고 해서 압구정 갤러리아 점으로 전화해서 그레이 칼라 GM사이즈 있는거 확인하고 사려 다녀왔어요.

우리나라 고야드 매장은 압구정갤러리아 동관 그리고 코엑스 현대백화점, 이렇게 2군데 있습니다.




 

 

무쇠를 한 번 써보고 나서의 반응은 사람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너무 무거워서 바로 중고로든 찬장으로든 내치는 사람 또는 무쇠 매니아가 되어 이것저것 무쇠 제품들을 사들이는 사람.

 

그런것이다... 난 후자였던 것이다...ㅠㅠ

벌써 일주일도 안된 사이에 4번째 무쇠 제품을 들였다. 앞으로 얼마나 더 들일지 알 수 없기에 내 자신이 두려움.=_=

 

 

 

 

이번에 산 제품은 스타우브 꼬꼬떼 20cm 그레이 색상.

남들은 르쿠르제에 먼저 폭~ 빠진 후에 한참뒤에나 찾게된다는 스타우브에 벌써 손을 대 버렸다....ㅠㅠ

 

 

 

 

근데 르양과는 정말 다른 매력이 있다.

왜 르쿠르제를 여성을 빗대어 르양, 스타우브를 남성을 빗대어 스군이라고 부르는지 알겠더라.

스타우브는 색상이 채도가 낮아 차분하면서 모양도 뭔가 투박한 멋이 있다.

 

그레이 색상도 너무너무 매력적인 색깔.

코팅된게 마치 케이크에 설탕 시럽을 얹어서 굳힌것만 같다.

 

 

 

 

르쿠르제 냄비와 다른 점은 뚜껑에 저렇게 돌기가 있어,

뚜껑을 닫고 조리시에 수증기가 모여 밑으로 떨어지게 되어있어 진정한 저수분 요리가 가능하다는 것.

실제로 야채의 수분만으로 찜요리가 가능하다고 하니 수분손실이 적은건 확실한 모양.

 

 

 

 

내부는 블랙매트 색상이라 오염에 강하고, 아무래도 르쿠르제 에나멜 코팅보다는 쓰기가 훨 편하다.

사이즈는 르쿠르제보다 작은 편이어서 르쿠르제 원형 냄비 18cm 사이즈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둘이서 두번 분량 국 정도를 끓여먹기 좋은 사이즈이다.

 

구입은 인터파크를 이용. 보지 못하고 사서 살짝 불안했는데 말끔한 제품으로 보내주셨다.^_^

 

 

 

앞으로 베이비웍만 들이고 절대 사지말아야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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