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 충주집으로 1박2일동안 단체로 놀러갔을때 들렸던 막국수집.

어떻게 찾은 맛집인진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다. 기대기대.

 

 

 

 

가격은 매~우 저렴했다.

요새 서울 국수류도 어지간하면 7~8천원을 호가하는지라 매우 만족스러운 가격에 흐뭇.

 

 

 

 

막국수위에 새싹을 얹어주는게 특징인모양.

사실 막국수는 가는집마다 맛이 정말 천자만별이라 내 입맛에 맞기가 좀 힘든편인데 이 집은 깔끔하게 뒷맛이 개운한 편이었다.

간단한 점심으로 굿:)

 

 

 

 

배를 채운 후 충주호 관광을 하러 나섰다.

ㅎㅎㅎ이제 30대니 유람선도 타러 오고 ㅜㅠ

하긴 멤버가 결혼한 부부2에 커플1였으니..애도 하나 있었고 ㅎㅎ

 

우린 2코스로 선택!

요금은 12,000원.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죠스바! 

타기전에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사서 물었다.

이날 사실 너~무너무 더워서 그냥 씹어먹는 수준으로 먹었다능..

 

 

 

 

죠~기 선착장으로 내려가서 배를 탄다.

타러가는 사람들 연령대는 대부분 아줌마 아저씨분들. 아이들이나 부모님들 모시고 많이 오는듯 했다.

 

 

 

 

친구네 커플과 내 짐꾼=_=ㅎㅎ

 

 

 

내려가서 보니 호수에 물고가기 가득~하다.

사람들이 물고기 밥을 줘서 그런건지 정말 바글바글.

 

 

 

 

드뎌 탑승!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들 2층으로 올라와서 경치를 구경했다.

덥고 습해서 바닷가에 온것처럼 몸이 눅눅해졌지만 2층은 바람이라도 쐴수 있으니 그나마나은듯 ㅜㅠ

 

 

 

 

 

고즈넉한 풍경...

호수라 그런지 고요~하다.

유람선 외에는 지나가는 배 한척 없어 그런지 좀 심심한 느낌도 들었다.

좀 시간이 지나고서는 다들 자리에 앉아서 무념무상 ㅎㅎ

 

 

 

 

 

 

약 한시간 후에 원래 출발지인 충주나루휴게소로 돌아왔다.

개인적으로 한시간은 너무 긴듯...ㅜㅠ 배타는 시간은 30분이면 충분한것 같다.

원래 배타는걸 별로 안좋아하기도 하고..

 

암튼 충주에 갔다면 댐구경도 하고 식사 후 졸릴때 소화도 시킬겸 다녀오면 딱 좋을 코스인듯!

 

 

 

 

 

순천에 가면 꼭 가봐야 할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입장료는 2,000원/인.

 

 

 

 

천문대도 자리하고 있어서 밤에 별을 보러 올 수도 있는 곳이다.

 

 

 

 

안으로 들어서니 잘가꿔져 탁 트인 정원이 눈에 들어왔다.

다만 뜨거운 햇빛을 피할 곳이 부족해 보였다.

 

 

 

 

조금 걸으니 갈대와 갯벌로 이루어진 자연생태공원이 보였다.

 

 

 

 

여기서는 갯벌 물길이 있어 밀물일때는 선상투어를 할 수 있다.

4,000원/1인.

 

다만 시간을 잘 맞춰가야하니 꼭 타고 싶다면 미리 확인해보고 가는게 좋을듯.

우리는 이미 운행이 다 끝난 시간에 가서 타보지는 못했다.(사실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다ㅠㅠ)

 

또 이 부근에서 갈대열차를 탈 수도 있는데 천원만 내면 순천문학관을 둘러보고 올 수 있다니 참고.

 

 

 

 

날씨 좋다아~

 

 

 

 

길은 최소한으로 사람이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만 조성되어 있다.

이마저도 갯벌에 나무를 박아 바닥으로부터 띄워서 만든거라 왠만하면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려고 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었다.

 

다만 이 날은 수학여행을 온건지 여러 무리의 중학생들이 뛰어다녀서=_= 매우 산만하고 힘들었다는점...

 

 

 

 

30만평에 달한다는 끝없이 펼처진 갈대밭을 보면서 걸으니 다른 세상에 온 느낌(은 역시나 뛰는 중딩들 때문에 반감되고...ㅠㅠ)..

 

 

 

 

 

걷다 보면 발 아래로 갯벌에서 짱둥어랑 게들이 돌아다니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갯벌의 살아 있는 모습.

 

 

 

 

 

중간에 이런 흔들다리를 건너가면,

 

 

 

 

이제 산으로 오르는 코스가 나온다.

여기까지 왔으니 순천만을 위에서 한번 내려다봐줘야 한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걸었다.

 

 

 

 

정보 부족으로 인하야 이게 정말 (짧지만) 등산 같으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다...ㅠㅠ

신발을 쪼리를 신고가서 매우 고생. 물도 안챙겨 가서 더 고생...ㅠㅠ

 

 

 

 

 

 

 

그래도 올라가서 탁! 트인 순천만을 바라보니 고생해서 올라올 만 하다!!

왜 여기가 사진을 취미로 가진 사람들의 필수 방문 코스인지 알겠더라는.

 

저 넓은 갯벌과 갈대 밭이 수많은 철새들의 보금자리가 된다고 한다.

 

 

 

 

 

내려올 때 살짝 지루하긴 했지만 공원 입구에서 부터 넉넉잡아 왕복 2시간 정도면 다녀올 수 있으니 꼭 올라가보는걸 추천.

내려와서는 너~무 너무 더워서 공원 내 카페에서 팥빙수를 한 사발 원샷했다=_=

 

순천만은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의 모습이 다 아름다운 곳이라고 한다.

우리가 갔던 여름은 쨍쨍하게 내리쬐는 햇빛 덕분에 좀 따갑고 더워서 힘들긴 했지만, 그 어느 때 보다도 생동감 있는 갯벌을 볼 수 있는 계절이 아니었나 싶다.

 

다음에 간다면 갈대가 절정일 가을에 한 번 들러보고프다.

 

 

 

 

 

 

 

 

얼마전 다녀온 경복궁(+창경궁) 야간개장.

 

매년 야간개장 할때마다 사람이 너무 많을것 같아서 안갔다가

매번 블로그에서 다녀온 후기 사진들을 찾아보면서 침만 질질 흘렸었더랬다.

이번에도 역시 주말에 뒹굴거리다 못갈뻔 했으나 마지막 날 정신을 차리고 마지막 타임에 가까스로 다녀왔다.ㅋㅋ

 

 

위풍당당 광화문.

 

 

 

 

표사는곳... 오마이.. 줄이 어마어마 했다.

그래도 그중에서 줄이 금방금방 줄어드는 곳이 있어서 봤더니 현금전용 라인에 제일 오른쪽 창구.ㅎㅎ

현금이라 빨랐고 제일 오른쪽이라 직원분들이 라인 정리를 잘해주셔서 다른줄보다 훨씬 더 빨리 살수 있었다.ㅋㅋ(나름 팁입니다.ㅎㅎ)

가격은 3,000원/인

 

 

 

 

근정전.

사람들 정말 바글바글 하다.ㅎㅎ

 

 

 

 

 

 

경회루의 환상적인 야경.

야간 개장의 묘미:)

 

 

 

 

 

경복궁을 대충 둘러보고 나니 8시 40분쯤인지라 창경궁은 포기할까 했는데

남표니의 강력한 의지로 걸어서 창경궁행 강행...

 

20분동안 전속력으로 걸어서 마감 2분전 겨우겨우 표를 샀다능..(9시까지 입장입니당) 입장료는 1,000원/인

 

정말 슬펐던건..

앞에 어떤 키가 185쯤은 되어보이는 훤칠한 남정네가 걸어가는데

우리는 전속력으로 다다다다다 뛰다시피 걸어가는데 여유있게 걷던 그 청년과의 거리가 좁혀지지가 않았...

다리가 짧아 슬펐던건 난생 처음..ㅠㅠ 남푠 지못미..ㅋㅋ

 

 

 

 

창경궁 내부

그렇게 걷고 힘들어서 사진은 포기 ㅋㅋ

 

경복궁과는 달리 아담해서 아기자기한 느낌.

 

 

다 둘러보고 대학로가 근처라 오랜만에 대학로도 가보고 늦은 저녁도 먹고 돌아왔다.

힘드러잉 ㅠ

 

 

저도 지난 석가탄신일에 처음으로 절에 가봤어요.
그동안 유적지 관광지에 있는 절은 가봤지만 이렇게 소규모의 절을 가본건 처음이었는데 좋은 경험이었던것 같아요.
절밥도 먹었거든요 ㅎㅎㅎ(절밥 사진 찍었는데 실수로 지워서 흑 ㅜㅠ)

갔던 절은 원주 태장동에 위치한 영천사입니다.


색색의 연등들:)



대웅전.



여긴 이름을 까먹었는데..
우리나라 사찰에서만 보이는 특이한 것이라고 들었어요.
우리나라의 토속신앙을 존중해서 만들어진 건물이라고 하더라구요.




색감이 참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절:)



대웅전 안의 불상을 모신곳.



처마 밑의 풍경.






날이 좋아서 카메라를 들고 나온 사람들이 많았어요.(이날 무지무지 더웠었죠;ㅁ;)

가끔 한번씩 가서 기분전환하고 오렵니다!ㅎㅎ



(작년에 했던 포스팅)
개관 70주년 기념 서화대전이 성북동, 간송미술관에서 열렸다.



도착한 시간이 11시가 조금 넘었을 무렵..벌써 줄이;

이날은 그래도 평일, 그리고 오전이어서 엄청양호한거였다고.
나올때 보니 성북초등학교를 지나 도로까지 줄이 늘어져 있었다.+ㅁ+


기다리던 도중, 여러가지 꽃들이 있길래^^








간송미술관 전경.



뒤쪽의 나이가 족히 몇백년은 되었을것처럼 보이던 소나무.



반가웠던 불상.

근데 이거 연화좌일까 상현좌일까?
모양은 상현좌인데 연꽃무늬가 있네..

불상이 있는 곳을 돌아서 들어가면 미술관 입구가 나온다.
당연히 내부사진 촬영 금지.

1층과 2층으로 나뉘서 전시를 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혜원 신윤복과 단원 김홍도 그림앞에 줄지어 서있어서 관람하기가 곤란했다.
아마도 '바람의 화원' 영향인듯..그래도 미술관 측에서 몇명씩 끊어서 들여보내서 나름 수월하게 볼 수 있었다.



미술관을 설립하신 간송 선생님.

간송미술관은 1년에 한두어번씩 평소에 보기 힘든 괜찮은 전시를 하니 가끔씩 체크해줄것.ㅎㅎ




얼마전에 뉴스에서 '남산 오르미'라는것이 설치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장애인이나 노인분들 어린이들 또는 걷기싫은 사람들을 위해 설치되었다고.ㅋ

이 소식을 들었을때 딱 생각난 것이 바로 몽마르뜨 언덕에 있는 이것.


일일 지하철 승차권만 있으면 공짜로 탈 수 있었던.

하지만 우리나라 오르미는 공짜!!


명동 신세계백화점 방면에서 북쪽으로 바라보면 이 오르미가 보이니 찾기는 어렵지 않을듯하다.





층수는 1층과 2층뿐ㅋㅋ





올라가는데는 1분 조금 넘게 걸린다.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기분이라 아이들이 좋아할 듯 하다:)



케이블카 승강장에 도착.



결국 편하게 올라갔습니다.ㅎㅎㅎ
(참고로 왕복 7,500원입니다)

허브나라가러 강원도 평창가는길^_^


날씨가 맑은 것 같지만 이날 비오고 난리도 아니었다는.ㅋㅋ 어딜 갈때마다 비를 몰고 다니는 나-_-;; 그래도 오랜만의 서울 탈출에 마냥 신났다!!크크크크크~

비가 와서 그런지 전~혀 안밀려서 3시간정도 걸려서 평창에 도착.^_^

입장료는 비싼듯하나 돌아보면 제값을 한다지.ㅋㅋ 생각보다 엄청 넓다;ㅁ;


들어가자마자 흥정계곡 물에 손도 담가보고~


여기저기 나무로 직접 만들어서 페인트칠을한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이 보인다. 그래서 마치 동화속 나라에 온듯한 느낌이 든달까^_^ 주인이 오랜시간에 걸처서 정성스럽게 관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가지 허브들과 꽃 풀들~ 허브향기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맑은 공기가 최고ㅠ_ㅠ


비가 부슬부슬와서 모자쓰고 돌아다니는중ㅋ


이쁜 동화속 정원같은 모습+ㅁ+


사진한장 찰칵~!


요렇게 사진찍을 수 있는 스팟이 여기저기 셀수도 없이 마련되어있다.^_^


제일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가면 각종 허브들과 나무, 꽃등을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허브를 이용한 쿠키 사탕 빵이랑 티등을 파는 카페도 있으니 돌아보다가 쉬어가는 것도 좋을듯하다^_^


애기들 앉는 의자에 버겁게-_-;;앉아서 찰칵!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찍을때 쫌 많이 민망했다지.ㅋㅋ;


요긴 Craft House. 가구 찻잔 등 여러가지 아기자기한 물품을 팔고 있다. 가격은 쫌 센편.


내부모습


딱 요 두컷 찍었는데 점원 언니가 싸늘한 얼굴로 '저 사진찍으심 안되는데요~'해서 급민망해졌다^^;;




그러나 굴하지 않고 거울샷도 찍고~^_^


요런 사색의 길도 있고 요기 바로 옆에 아까 크래프트하우스보다 훨씬 다양한 물품들을 파는 샵이 있으니 들러서 구경하기~^_^
그리고 근처에 베이커리샵과 허브를 이용한 요리를 하는 식당도 있다. 관람객들을 위해 꽤나 많은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었다.


허브나라는 요기까지! 빠이빠이~^_^//

광화문 카페 이마에 와플먹으러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 웨이팅이 30분이 넘을것 같길래
오봉팽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뭐할까..,고민하는데 경복궁 생각이 났더랬다.

사실 맨날 지나다니기만 했지 들어가보진 못한거라!-_-;;
빙고! 결정하고 슈슈슉~ 걸어갔징~

짜잔~

<근정전>
캬-멋있따! 뒤에 보이는 북악산이랑 넘~잘어울려주는거지~


내개인 가이드.ㅋ 열심히 브로셔보면서 안내중:)


내 사진기사도 해주시고-
(그나저나 이날 썬크림도 안발랐는데 돌아다녀서 살 쬐금 탔음-_-; 본인은 본래 까만피부에 엄청 잘 타는 체질이라 조심해줘야..;)


<경회루>
봄가을 선선할때 요기서 뱃놀이 하면 정말 좋겠다-


<청와대>
돌아돌아 북쪽으로 나오면 청와대.ㅋ
요기는 삼청동 다니면서 올라와봤더랬지. 그동안 그러고보니 경복궁 주변만 열심히 돌아다녔었구나-_-;
경비는 역시나 삼엄~


마지막으로 담장에서 찰칵!!

음. 경복궁은 일본인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이 참 많았지만 워낙 넓어서 그런지 복작대지 않고 좋았다.
유럽 궁궐 갔을때 비하면야 양반-_-(좋은게 아닌가;ㅁ;)
암튼 인사동, 삼청동에서 맛난 밥먹고 한가롭게 산책하기 딱 좋은 코스~^_^

입장료는 3,000원.(경회루는 제한인원 제한시간 특별관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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